“천3백여만 원 들인 남생이 ‘교잡종’, 진상 파악을”

입력 2020.11.17 (21:38) 수정 2020.11.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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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한 고등학교가 천만 원 넘게 주고 구입한 '남생이'가 천연기념물이 아닌 '교잡종'일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은 시중에서 거래되는 남생이 대부분이 교잡종이라는 사실을 문화재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해당 학교가 남생이를 들이면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 변경 신청을 하지 않은 건 천연기념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학교가 묘포장을 조성하겠다며 의회에서 승인받은 예산을 엉뚱하게 남생이를 키우는 데 쓰고, 교잡종을 천3백여만 원이나 들여 산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도교육청에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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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3백여만 원 들인 남생이 ‘교잡종’, 진상 파악을”
    • 입력 2020-11-17 21:38:07
    • 수정2020-11-17 21:42:36
    뉴스9(전주)
김제의 한 고등학교가 천만 원 넘게 주고 구입한 '남생이'가 천연기념물이 아닌 '교잡종'일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은 시중에서 거래되는 남생이 대부분이 교잡종이라는 사실을 문화재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해당 학교가 남생이를 들이면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 변경 신청을 하지 않은 건 천연기념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학교가 묘포장을 조성하겠다며 의회에서 승인받은 예산을 엉뚱하게 남생이를 키우는 데 쓰고, 교잡종을 천3백여만 원이나 들여 산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도교육청에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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