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참석 G20,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모색’ 정상선언문 채택

입력 2020.11.23 (06:16) 수정 2020.11.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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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 이틀동안 화상으로 열렸던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기업인 등 필수 인력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모색한다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첫 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던 정상들은 둘째날에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취약계층 지원과 불평등 해소,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틀간의 논의 끝에 G20 정상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필수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특별정상회의 당시 문 대통령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이번에 한층 더 진전됐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도 강조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보건기구와 백신국제연구소 등 국제기구의 역할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코박스 AMC를 통한 개도국 백신 보급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면서, 튼튼한 사회.고용 안전망을 바탕으로 한 한국판 뉴딜 정책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APEC, G20 정상회의로 이어진 2주 간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그 동안 문 대통령이 강조해 온 다자 무역 체제 강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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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참석 G20,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모색’ 정상선언문 채택
    • 입력 2020-11-23 06:16:21
    • 수정2020-11-23 19: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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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 이틀동안 화상으로 열렸던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기업인 등 필수 인력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모색한다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첫 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던 정상들은 둘째날에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취약계층 지원과 불평등 해소,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틀간의 논의 끝에 G20 정상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필수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특별정상회의 당시 문 대통령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이번에 한층 더 진전됐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도 강조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보건기구와 백신국제연구소 등 국제기구의 역할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코박스 AMC를 통한 개도국 백신 보급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면서, 튼튼한 사회.고용 안전망을 바탕으로 한 한국판 뉴딜 정책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APEC, G20 정상회의로 이어진 2주 간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그 동안 문 대통령이 강조해 온 다자 무역 체제 강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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