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0선 육박…역대 최고치 하루 만에 또 경신

입력 2020.11.24 (19:32) 수정 2020.11.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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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2,6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깬 코스피가 이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오늘은 장중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외국인들의 매수 행진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617.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보다 0.6% 가까이 오르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깼습니다.

지수는 거래 시작부터 0.5% 넘게 올랐고, 거래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630선에 육박했습니다.

2018년 1월 29일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 2607.10을 2년 10개월 만에 깼습니다.

오늘 상승세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7천200억 원어치 넘게 사들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합쳐 7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는데, 이 물량을 모두 외국인이 받았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14거래일 연속 판 주식보다 산 주식이 많은 '매수 우위 행진'입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 :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코로나19 백신 임상 성공 소식,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지속하면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재확산하고 있지만, 현재까진 걱정보단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원 오른 1,11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연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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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620선 육박…역대 최고치 하루 만에 또 경신
    • 입력 2020-11-24 19:32:10
    • 수정2020-11-24 20:09:04
    뉴스7(대구)
[앵커]

어제 2,6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깬 코스피가 이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오늘은 장중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외국인들의 매수 행진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617.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보다 0.6% 가까이 오르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깼습니다.

지수는 거래 시작부터 0.5% 넘게 올랐고, 거래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630선에 육박했습니다.

2018년 1월 29일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 2607.10을 2년 10개월 만에 깼습니다.

오늘 상승세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7천200억 원어치 넘게 사들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합쳐 7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는데, 이 물량을 모두 외국인이 받았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14거래일 연속 판 주식보다 산 주식이 많은 '매수 우위 행진'입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 :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코로나19 백신 임상 성공 소식,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지속하면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재확산하고 있지만, 현재까진 걱정보단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원 오른 1,11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연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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