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면충돌…與 ‘尹 자진사퇴’ 공식화 VS 野 ‘대통령 책임론’ 부각
입력 2020.11.25 (19:15)
수정 2020.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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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며 자진 사퇴를 공식화했고, 야당은 인사권자인 대통령 책임을 물으면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섰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재판부 사찰 혐의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과거 불법사찰 사건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시켜야 한다는 게 당 차원 입장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야당은 선출된 권력이 절제를 못 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직권남용과 월권으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검찰총장에 대한 해임도 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도 가지고 계신 데, 어찌 이러한 사태를 낳게 해서..."]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단독으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요구해 개회는 됐지만 윤 총장에 대한 현안질의는 불발됐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지금 대검에서 출발했다는 지금 전언이 있거든요. 산회를 선포하신다 그러면 안 되죠."]
[윤호중/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출석하라고 연락한 바도 없는데, 누구하고 이야기해서 검찰총장이 자기 멋대로 이 회의에 들어오겠다는 겁니까?"]
민주당은 단독으로 법사위 소위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다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당초 일정대로 법안 심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정치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며 자진 사퇴를 공식화했고, 야당은 인사권자인 대통령 책임을 물으면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섰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재판부 사찰 혐의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과거 불법사찰 사건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시켜야 한다는 게 당 차원 입장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야당은 선출된 권력이 절제를 못 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직권남용과 월권으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검찰총장에 대한 해임도 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도 가지고 계신 데, 어찌 이러한 사태를 낳게 해서..."]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단독으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요구해 개회는 됐지만 윤 총장에 대한 현안질의는 불발됐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지금 대검에서 출발했다는 지금 전언이 있거든요. 산회를 선포하신다 그러면 안 되죠."]
[윤호중/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출석하라고 연락한 바도 없는데, 누구하고 이야기해서 검찰총장이 자기 멋대로 이 회의에 들어오겠다는 겁니까?"]
민주당은 단독으로 법사위 소위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다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당초 일정대로 법안 심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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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5 22:12:57
[앵커]
정치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며 자진 사퇴를 공식화했고, 야당은 인사권자인 대통령 책임을 물으면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섰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재판부 사찰 혐의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과거 불법사찰 사건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시켜야 한다는 게 당 차원 입장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야당은 선출된 권력이 절제를 못 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직권남용과 월권으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검찰총장에 대한 해임도 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도 가지고 계신 데, 어찌 이러한 사태를 낳게 해서..."]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단독으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요구해 개회는 됐지만 윤 총장에 대한 현안질의는 불발됐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지금 대검에서 출발했다는 지금 전언이 있거든요. 산회를 선포하신다 그러면 안 되죠."]
[윤호중/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출석하라고 연락한 바도 없는데, 누구하고 이야기해서 검찰총장이 자기 멋대로 이 회의에 들어오겠다는 겁니까?"]
민주당은 단독으로 법사위 소위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다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요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당초 일정대로 법안 심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정치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며 자진 사퇴를 공식화했고, 야당은 인사권자인 대통령 책임을 물으면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섰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재판부 사찰 혐의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과거 불법사찰 사건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시켜야 한다는 게 당 차원 입장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야당은 선출된 권력이 절제를 못 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직권남용과 월권으로 오히려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검찰총장에 대한 해임도 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도 가지고 계신 데, 어찌 이러한 사태를 낳게 해서..."]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단독으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요구해 개회는 됐지만 윤 총장에 대한 현안질의는 불발됐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지금 대검에서 출발했다는 지금 전언이 있거든요. 산회를 선포하신다 그러면 안 되죠."]
[윤호중/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출석하라고 연락한 바도 없는데, 누구하고 이야기해서 검찰총장이 자기 멋대로 이 회의에 들어오겠다는 겁니까?"]
민주당은 단독으로 법사위 소위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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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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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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