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3명 최다 확진…전국 8개월 만에 500명대

입력 2020.11.26 (12:04) 수정 2020.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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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나와 댄스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8개월 만에 2차 유행을 뛰어넘는 500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예측하기 힘든 폭증세라고 밝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댄스 학원입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강사와 수강생 등 66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거리두기와 환기가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늘부터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3단계에 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선 공무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하루 2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중차대한 고비라고 경고했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방역 수요가 감당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며 개인 방역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과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최근 2~30대 감염자와 젊은 중환자가 급증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가 의심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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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13명 최다 확진…전국 8개월 만에 500명대
    • 입력 2020-11-26 12:04:55
    • 수정2020-11-26 13:07:23
    뉴스 12
[앵커]

사우나와 댄스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8개월 만에 2차 유행을 뛰어넘는 500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예측하기 힘든 폭증세라고 밝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댄스 학원입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강사와 수강생 등 66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거리두기와 환기가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늘부터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3단계에 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선 공무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하루 2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중차대한 고비라고 경고했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방역 수요가 감당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며 개인 방역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과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최근 2~30대 감염자와 젊은 중환자가 급증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가 의심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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