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안 불안’…8곳 위험지역 지정 ‘이동제한’

입력 2020.11.27 (06:17) 수정 2020.11.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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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10여 명 규모의 해외 유입 환자만 나오던 중국에서도 최근 들어 본토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와 톈진 등 대도시에서도 환자가 나오자, 중국 보건당국은 중국 내 8곳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체육관에서 주민 핵산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네이멍구에선 지난 21일 두 명이 확진된 데 이어 9명의 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웨이시허/네이멍구 만주리시 병원 : “검사인원 34명이 3초마다 한 사람씩 검사하고 있습니다. 남구 주민이 28,000명인데 3일 안에 마칠 계획입니다.”]

톈진에서도 최근 9명, 또 상하이에서도 7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상하이 푸동공항에선 전체 직원 17,000명에 대한 핵산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샤오즈웨이/대학생 : “걱정했어요. 많은 친구가 상하이로 떠나기 전 마스크를 쓰라고 했어요”]

중국에선 확진자가 나온 상하이 한 아파트 단지 등 4곳, 텐진 1곳, 네이멍구 2곳 등 모두 8곳이 위험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위험지역 주민은 이동이 제한되고, 밀폐형 업소는 영업이 중단됩니다.

중국은 최근 잇단 본토 확진이 수입 냉동식품 포장지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시아 최대 시장 베이징 신파디 시장은 냉동, 냉장육과 해산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국영제약사 시노팜은 마지막 3상 임상중인 백신을 출시하겠다고 최근 보건당국에 신청했습니다.

중국 매체는 국내외 수요가 높아, 올해 안에 백신 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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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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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불안 불안’…8곳 위험지역 지정 ‘이동제한’
    • 입력 2020-11-27 06:17:21
    • 수정2020-11-27 13: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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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10여 명 규모의 해외 유입 환자만 나오던 중국에서도 최근 들어 본토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와 톈진 등 대도시에서도 환자가 나오자, 중국 보건당국은 중국 내 8곳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체육관에서 주민 핵산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네이멍구에선 지난 21일 두 명이 확진된 데 이어 9명의 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웨이시허/네이멍구 만주리시 병원 : “검사인원 34명이 3초마다 한 사람씩 검사하고 있습니다. 남구 주민이 28,000명인데 3일 안에 마칠 계획입니다.”]

톈진에서도 최근 9명, 또 상하이에서도 7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상하이 푸동공항에선 전체 직원 17,000명에 대한 핵산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샤오즈웨이/대학생 : “걱정했어요. 많은 친구가 상하이로 떠나기 전 마스크를 쓰라고 했어요”]

중국에선 확진자가 나온 상하이 한 아파트 단지 등 4곳, 텐진 1곳, 네이멍구 2곳 등 모두 8곳이 위험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위험지역 주민은 이동이 제한되고, 밀폐형 업소는 영업이 중단됩니다.

중국은 최근 잇단 본토 확진이 수입 냉동식품 포장지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시아 최대 시장 베이징 신파디 시장은 냉동, 냉장육과 해산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국영제약사 시노팜은 마지막 3상 임상중인 백신을 출시하겠다고 최근 보건당국에 신청했습니다.

중국 매체는 국내외 수요가 높아, 올해 안에 백신 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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