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추가 병상 확보

입력 2020.12.02 (21:31) 수정 2020.12.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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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익산과 전주, 군산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곳곳에서 시작된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데다 확산 속도는 빠릅니다.

감염 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전북 344번 확진자로부터 5명이 연쇄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즉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무료라고 하는 부분, 초기 상황과는 달리 현재는 철저하게 개인의 정보라든지 동선에 대해서 보호받으실 수 있다고 하는..."]

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김제에 있는 국립 청소년 농생명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위한 병상 백 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도 하루 사이 천 명 넘게 늘어나 방역당국의 관리 감독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잠깐 마스크를 벗겠습니다…. 이 모습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현장에 계시면 모두가 다 감염이 됩니다. 마스크는 정확하게 (착용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전북지역 모든 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며,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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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추가 병상 확보
    • 입력 2020-12-02 21:31:05
    • 수정2020-12-02 21:35:54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익산과 전주, 군산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곳곳에서 시작된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데다 확산 속도는 빠릅니다.

감염 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전북 344번 확진자로부터 5명이 연쇄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즉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무료라고 하는 부분, 초기 상황과는 달리 현재는 철저하게 개인의 정보라든지 동선에 대해서 보호받으실 수 있다고 하는..."]

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김제에 있는 국립 청소년 농생명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위한 병상 백 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도 하루 사이 천 명 넘게 늘어나 방역당국의 관리 감독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잠깐 마스크를 벗겠습니다…. 이 모습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현장에 계시면 모두가 다 감염이 됩니다. 마스크는 정확하게 (착용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전북지역 모든 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며,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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