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쌍포 터졌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6연승 저지

입력 2020.12.06 (21:42) 수정 2020.12.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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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7연패 뒤 5연승으로 거침없는 상승세였던 한국전력을 멈춰 세웠습니다.

비예나의 부상 결장에도 정지석과 임동혁 두 토종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과의 선수 트레이드 뒤 거침없는 5연승 달린 한국전력.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부상 공백으로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1대 1로 맞선 3세트.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연속 대각 공격으로 초반 리드를 만듭니다.

블로킹 벽을 비껴 때린 재치 있는 연타에 한국전력은 미처 손을 대지도 못했습니다.

압도적 높이를 자랑한 한국전력의 블로커들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중계 멘트 : "그래도 (비예나 공백에도) 대한항공엔 정지석이 있네요. 완전히 뭔가를 깨우친 것 같아요."]

정지석의 활약으로 승부처 3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엔 임동혁이 날았습니다.

경기 중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고도 응급 처치로 버틴 임동혁.

5세트 중반 위력적인 공격으로 사실상 흐름을 가져왔고,

[중계 멘트 : "임동혁 선수 정말 사력을 다합니다."]

막판엔 한국전력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은 결정적 블로킹 뒤 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정지석이 30득점, 임동혁은 29점으로 기분 좋게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지석/대한항공 : "(자신감이 붙어서) 토스도 많이 올려달라고 주문하기도 하고 최근 경기력이 좋아서 자신감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의 6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으로 2위로 도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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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파 쌍포 터졌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6연승 저지
    • 입력 2020-12-06 21:42:11
    • 수정2020-12-06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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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7연패 뒤 5연승으로 거침없는 상승세였던 한국전력을 멈춰 세웠습니다.

비예나의 부상 결장에도 정지석과 임동혁 두 토종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과의 선수 트레이드 뒤 거침없는 5연승 달린 한국전력.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부상 공백으로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1대 1로 맞선 3세트.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연속 대각 공격으로 초반 리드를 만듭니다.

블로킹 벽을 비껴 때린 재치 있는 연타에 한국전력은 미처 손을 대지도 못했습니다.

압도적 높이를 자랑한 한국전력의 블로커들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중계 멘트 : "그래도 (비예나 공백에도) 대한항공엔 정지석이 있네요. 완전히 뭔가를 깨우친 것 같아요."]

정지석의 활약으로 승부처 3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엔 임동혁이 날았습니다.

경기 중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고도 응급 처치로 버틴 임동혁.

5세트 중반 위력적인 공격으로 사실상 흐름을 가져왔고,

[중계 멘트 : "임동혁 선수 정말 사력을 다합니다."]

막판엔 한국전력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은 결정적 블로킹 뒤 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정지석이 30득점, 임동혁은 29점으로 기분 좋게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지석/대한항공 : "(자신감이 붙어서) 토스도 많이 올려달라고 주문하기도 하고 최근 경기력이 좋아서 자신감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의 6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으로 2위로 도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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