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09명으로 늘어…병상 부족
입력 2020.12.08 (19:11)
수정 2020.12.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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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와 요양보호사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6일부터 건물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진 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오늘 하루 입원환자 2명에다 병원을 퇴직한 요양보호사와 환자의 가족 등 7명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다 포항 134번 확진자도 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돼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60대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된 이후, 6일에는 38명, 어제는 6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비확진자 있는 병동이 있잖아요. 거기서 2~3일 만에 전수검사를 매일 할 것입니다. 거기서 더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어제 6명과 오늘 7명 등 13명이 병원 종사자의 가족 등 외부접촉자로 드러나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중학생 1명이 확진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백여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코로나 확진자는 33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병상입니다.
울산의 유일한 코로나19 치료병원인 울산대병원의 전체 음압병상은 80병상.
이 가운데 현재 입원환자는 71명으로 여유병상은 9개에 불과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증환자가 밖에서 발생했을때 대책이 안 섭니다. 그래서 울산대학교 병원에 15병에서 10병상 정도는 항상 대기병상으로 둬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울산시는 환자 22명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시켜 병실이 비는 대로 중증환자들을 우선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와 요양보호사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6일부터 건물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진 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오늘 하루 입원환자 2명에다 병원을 퇴직한 요양보호사와 환자의 가족 등 7명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다 포항 134번 확진자도 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돼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60대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된 이후, 6일에는 38명, 어제는 6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비확진자 있는 병동이 있잖아요. 거기서 2~3일 만에 전수검사를 매일 할 것입니다. 거기서 더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어제 6명과 오늘 7명 등 13명이 병원 종사자의 가족 등 외부접촉자로 드러나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중학생 1명이 확진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백여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코로나 확진자는 33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병상입니다.
울산의 유일한 코로나19 치료병원인 울산대병원의 전체 음압병상은 80병상.
이 가운데 현재 입원환자는 71명으로 여유병상은 9개에 불과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증환자가 밖에서 발생했을때 대책이 안 섭니다. 그래서 울산대학교 병원에 15병에서 10병상 정도는 항상 대기병상으로 둬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울산시는 환자 22명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시켜 병실이 비는 대로 중증환자들을 우선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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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8 19:11:20
- 수정2020-12-08 19:18:10
[앵커]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와 요양보호사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6일부터 건물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진 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오늘 하루 입원환자 2명에다 병원을 퇴직한 요양보호사와 환자의 가족 등 7명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다 포항 134번 확진자도 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돼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60대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된 이후, 6일에는 38명, 어제는 6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비확진자 있는 병동이 있잖아요. 거기서 2~3일 만에 전수검사를 매일 할 것입니다. 거기서 더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어제 6명과 오늘 7명 등 13명이 병원 종사자의 가족 등 외부접촉자로 드러나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중학생 1명이 확진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백여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코로나 확진자는 33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병상입니다.
울산의 유일한 코로나19 치료병원인 울산대병원의 전체 음압병상은 80병상.
이 가운데 현재 입원환자는 71명으로 여유병상은 9개에 불과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증환자가 밖에서 발생했을때 대책이 안 섭니다. 그래서 울산대학교 병원에 15병에서 10병상 정도는 항상 대기병상으로 둬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울산시는 환자 22명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시켜 병실이 비는 대로 중증환자들을 우선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와 요양보호사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6일부터 건물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진 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오늘 하루 입원환자 2명에다 병원을 퇴직한 요양보호사와 환자의 가족 등 7명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다 포항 134번 확진자도 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돼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60대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된 이후, 6일에는 38명, 어제는 6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비확진자 있는 병동이 있잖아요. 거기서 2~3일 만에 전수검사를 매일 할 것입니다. 거기서 더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어제 6명과 오늘 7명 등 13명이 병원 종사자의 가족 등 외부접촉자로 드러나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중학생 1명이 확진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백여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코로나 확진자는 33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병상입니다.
울산의 유일한 코로나19 치료병원인 울산대병원의 전체 음압병상은 80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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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중증환자가 밖에서 발생했을때 대책이 안 섭니다. 그래서 울산대학교 병원에 15병에서 10병상 정도는 항상 대기병상으로 둬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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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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