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30명…밀양윤병원 ‘동일집단 격리’

입력 2020.12.13 (21:59) 수정 2020.12.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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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제 확진자가 속출한 밀양윤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2주 동안 동일집단 격리를 결정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13일) 경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입니다.

창원과 밀양이 각각 9명, 진주 6명, 양산 3명, 거제 2명, 김해 1명으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특히 밀양에서는 윤병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의료진 등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경남도 역학조사관 등 방역당국이 윤병원을 현장 조사한 결과, 오늘(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 동안 동일집단 격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래 진료는 중단되고, 응급실과 입원병동, 투석실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윤병원의 현재 입원환자는 70여 명,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은 2백여 명으로 필수 인력만 병원에 남아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윤병원 환자와 직원, 방문자 등 천7백여 명을 전수 검사 중입니다.

또 다른 밀양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6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창원에서는 기존에 확진된 병원 직원과 접촉한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거제 조선소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진주의 한 중학교 재학생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거제에서도 조선소 관련 확진자 1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진주에서는 충북 진천군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이 확진됐고, 이 여성과 접촉한 또 다른 5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또, 양산과 김해에서는 서울을 방문했었던 50대, 60대 남성이 각각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창원과 밀양 등 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른다며, 병원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병문안 등 진료를 제외한 목적의 병원 방문은 되도록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세한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 검사를 받아주시길."]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61명, 입원 중인 확진자는 250명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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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 30명…밀양윤병원 ‘동일집단 격리’
    • 입력 2020-12-13 21:59:26
    • 수정2020-12-13 22:08:35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제 확진자가 속출한 밀양윤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2주 동안 동일집단 격리를 결정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13일) 경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입니다.

창원과 밀양이 각각 9명, 진주 6명, 양산 3명, 거제 2명, 김해 1명으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특히 밀양에서는 윤병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의료진 등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경남도 역학조사관 등 방역당국이 윤병원을 현장 조사한 결과, 오늘(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 동안 동일집단 격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래 진료는 중단되고, 응급실과 입원병동, 투석실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윤병원의 현재 입원환자는 70여 명,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은 2백여 명으로 필수 인력만 병원에 남아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윤병원 환자와 직원, 방문자 등 천7백여 명을 전수 검사 중입니다.

또 다른 밀양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6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창원에서는 기존에 확진된 병원 직원과 접촉한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거제 조선소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진주의 한 중학교 재학생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거제에서도 조선소 관련 확진자 1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진주에서는 충북 진천군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이 확진됐고, 이 여성과 접촉한 또 다른 5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또, 양산과 김해에서는 서울을 방문했었던 50대, 60대 남성이 각각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창원과 밀양 등 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른다며, 병원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병문안 등 진료를 제외한 목적의 병원 방문은 되도록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세한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 검사를 받아주시길."]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61명, 입원 중인 확진자는 250명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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