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발 47명 추가 확진…사망자도 2명 늘어

입력 2020.12.14 (12:21) 수정 2020.12.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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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는 양지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한 뒤 정기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는데 오늘 오전 확진자 40여 명이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모두 47명이 늘었습니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병원 내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자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지난 6일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환자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등 직원 9명과 입원 환자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8일 만에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울산대병원과 양지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여성 2명이 숨지면서 관련 사망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필수 인력인 의료진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요양병원의 의료인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부족한 의료 인력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요양병원 내 중증 와상 환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를 다시 분류해, 울산대병원 음압병실 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남구에 사는 60대 여성이 확진되는 등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울산시 집계 48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이정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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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요양병원발 47명 추가 확진…사망자도 2명 늘어
    • 입력 2020-12-14 12:21:15
    • 수정2020-12-14 12:28:44
    뉴스 12
[앵커]

울산에서는 양지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한 뒤 정기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는데 오늘 오전 확진자 40여 명이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모두 47명이 늘었습니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병원 내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자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지난 6일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환자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등 직원 9명과 입원 환자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8일 만에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울산대병원과 양지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여성 2명이 숨지면서 관련 사망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필수 인력인 의료진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요양병원의 의료인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부족한 의료 인력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요양병원 내 중증 와상 환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를 다시 분류해, 울산대병원 음압병실 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남구에 사는 60대 여성이 확진되는 등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울산시 집계 48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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