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차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거시경제 좋은 흐름”

입력 2020.12.14 (19:44) 수정 2020.12.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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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집행 속도를 높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주가 3천 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 전망도 소개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문 대통령은 기존 지원 대책과 함께 국회에서 통과된 3차 재난지원금 3조 원의 신속한 집행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차 재난지원금이) 피해 맞춤형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고, 집행 속도도 높여 주기 바랍니다."]

당장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정부가 직접 긴급일자리 100만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위기 속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은 물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약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나갈 방안에 대해 다양한 해법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우리 거시경제가 내수 위축에도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이를 뒷받침한다며, 제2의 벤처붐 확산은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 3,000 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같은 경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재정과 공공투자의 선제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한국판 뉴딜과 2050년 탄소중립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허용석/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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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3차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거시경제 좋은 흐름”
    • 입력 2020-12-14 19:44:07
    • 수정2020-12-14 19:48:43
    뉴스7(청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집행 속도를 높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주가 3천 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 전망도 소개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문 대통령은 기존 지원 대책과 함께 국회에서 통과된 3차 재난지원금 3조 원의 신속한 집행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차 재난지원금이) 피해 맞춤형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고, 집행 속도도 높여 주기 바랍니다."]

당장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정부가 직접 긴급일자리 100만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위기 속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은 물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약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나갈 방안에 대해 다양한 해법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우리 거시경제가 내수 위축에도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이를 뒷받침한다며, 제2의 벤처붐 확산은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 3,000 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같은 경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재정과 공공투자의 선제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한국판 뉴딜과 2050년 탄소중립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허용석/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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