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291명…인천도 80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17 (12:14) 수정 2020.12.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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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는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백 명 대 후반을 기록했는데요.

인천지역도 확진자가 확 늘어 80명을 기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덕 기자, 경기도 일일 확진자가 2~3백 명대를 오가는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1명인데요.

3백 명대를 기록한 어제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3차 대유행 시작으로 지난 9일 219명을 기록한 뒤 9일째 200명대가 넘는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겁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872명입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7명이 늘면서 151명이 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가정 등에서 대기해야 하는 환자는 15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들었는데요.

천7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 등 경기도가 추가로 확충한 생활치료센터들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치료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도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4.6%,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4개가 남아있습니다.

주요 발생 사례를 보면요.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제까지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는데요.

교육당국 조사 결과 거리두기 지침 어기고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규모 'n차 감염'은 16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57.3%를 차지했고, 감염 경로 미상도 81명입니다.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도 중증 환자 병상 등 치료 병상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인천 세종병원 등 민간 2차 병원의 지원까지 받는 등 치료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 코로나19 위기대응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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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신규 확진 291명…인천도 80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12-17 12:14:35
    • 수정2020-12-17 12:21:35
    뉴스 12
[앵커]

경기도는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백 명 대 후반을 기록했는데요.

인천지역도 확진자가 확 늘어 80명을 기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덕 기자, 경기도 일일 확진자가 2~3백 명대를 오가는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1명인데요.

3백 명대를 기록한 어제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3차 대유행 시작으로 지난 9일 219명을 기록한 뒤 9일째 200명대가 넘는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겁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872명입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7명이 늘면서 151명이 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가정 등에서 대기해야 하는 환자는 15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들었는데요.

천7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 등 경기도가 추가로 확충한 생활치료센터들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치료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도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4.6%,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4개가 남아있습니다.

주요 발생 사례를 보면요.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제까지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는데요.

교육당국 조사 결과 거리두기 지침 어기고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규모 'n차 감염'은 16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57.3%를 차지했고, 감염 경로 미상도 81명입니다.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도 중증 환자 병상 등 치료 병상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인천 세종병원 등 민간 2차 병원의 지원까지 받는 등 치료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 코로나19 위기대응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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