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화이자 12월, 모더나 내년 1월 계약 목표…“내년 2,3월쯤 아스트라제네카부터 도입”

입력 2020.12.18 (21:04) 수정 2021.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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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18일) 낮, 서울광장입니다.

커다란 트리와 붉은 사랑의 온도탑 사이로 긴 줄이 광장을 둘러쌌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행렬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20년 연말 풍경입니다.

오늘 KBS 9시 뉴스.

백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정부가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 그리고 얀센과 이달 안에 백신 계약을 마무리짓고, 모더나와는 내년 1월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는 내년 2, 3월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 정부는 얀센과 함께 이달 안에 이 두 회사와의 백신 구매 계약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에 대해선 식약처가 사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2개 회사는 정부가 확보했다고 밝힌 백신 4천4백만 명분 가운데 천4백만 명분을 공급할 회사들입니다.

또 내년 1월 중에 모더나와도 천만 명분 백신의 선구매 계약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입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얀센은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화이자 계약서도 최종 검토하고 있는,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모더나 사의 경우에는 1월 체결을 목표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선구매 계약이 완전히 체결되진 않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과는 계약에 준하는 구매 약관과 공급확인서를 체결한 만큼 최종 계약과 백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내년 2,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내년 안에 4천4백만 명분이 모두 공급될 예정입니다.

["도입시기와 관련해서는 1/4분기 중반, 2월, 3월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먼저 한국에 지금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들어지는 백신부터 공급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일단 백신이 들어오면 고령층·만성질환자나 집단시설 거주자, 보건의료인 등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부터 차례로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올해 안에 구체적인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시기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도 가능하게끔 준비하되,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될 내년 11월 전에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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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화이자 12월, 모더나 내년 1월 계약 목표…“내년 2,3월쯤 아스트라제네카부터 도입”
    • 입력 2020-12-18 21:04:18
    • 수정2021-01-04 16:27:20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18일) 낮, 서울광장입니다.

커다란 트리와 붉은 사랑의 온도탑 사이로 긴 줄이 광장을 둘러쌌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행렬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20년 연말 풍경입니다.

오늘 KBS 9시 뉴스.

백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정부가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 그리고 얀센과 이달 안에 백신 계약을 마무리짓고, 모더나와는 내년 1월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는 내년 2, 3월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 정부는 얀센과 함께 이달 안에 이 두 회사와의 백신 구매 계약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에 대해선 식약처가 사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2개 회사는 정부가 확보했다고 밝힌 백신 4천4백만 명분 가운데 천4백만 명분을 공급할 회사들입니다.

또 내년 1월 중에 모더나와도 천만 명분 백신의 선구매 계약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입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얀센은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화이자 계약서도 최종 검토하고 있는,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모더나 사의 경우에는 1월 체결을 목표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선구매 계약이 완전히 체결되진 않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과는 계약에 준하는 구매 약관과 공급확인서를 체결한 만큼 최종 계약과 백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내년 2,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내년 안에 4천4백만 명분이 모두 공급될 예정입니다.

["도입시기와 관련해서는 1/4분기 중반, 2월, 3월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먼저 한국에 지금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들어지는 백신부터 공급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일단 백신이 들어오면 고령층·만성질환자나 집단시설 거주자, 보건의료인 등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부터 차례로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올해 안에 구체적인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시기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도 가능하게끔 준비하되,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될 내년 11월 전에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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