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선정 28일 연기…추가 후보도 허용

입력 2020.12.18 (21:34) 수정 2020.1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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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28일로 다시 연기됐습니다.

후보 추천위는 국민의힘이 공석인 위원을 새로 선정하면, 28일 회의에서 후보추천을 최종 의결할 계획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7명의 추천위원이 모두 채워져야 의결을 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측 위원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6명의 위원들이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선정하나 싶었는데 추미애 법무장관이 갑자기 선정 연기를 제안했습니다.

어제(17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새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니 기다리자고 제안한 겁니다.

개정 공수처법에 따라 국민의힘에 열흘의 시간이 주어졌고 다음 회의는 28일로 결정됐습니다.

[이찬희/대한변호사협회장 : "법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위원 모두가 원만하게 그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좋다, 라는 점에 동의했기 때문에..."]

앞서 국민의힘은 조속히 위원을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시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공수처장 추천위원에 적합한 분을 찾아서, 빠른 시일 안에 추천위원을 추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하면서, 후보 선정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추천위의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추천위는 현재 위원들이 후보를 추가 추천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새로운 후보를 추천해야된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 만큼 국민의힘 측이 추가 추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한은 오는 23일까지 입니다.

[이헌/변호사/국민의힘 측 추천위원 : "기존의 인원들은 유지하고요. 거기서 지금 그것 외에 추가로 지금 받는다고요. 그게 2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하는 거고..."]

추천위는 오는 28일에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최종 의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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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장 후보 선정 28일 연기…추가 후보도 허용
    • 입력 2020-12-18 21:34:30
    • 수정2020-12-19 08: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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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28일로 다시 연기됐습니다.

후보 추천위는 국민의힘이 공석인 위원을 새로 선정하면, 28일 회의에서 후보추천을 최종 의결할 계획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7명의 추천위원이 모두 채워져야 의결을 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측 위원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6명의 위원들이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선정하나 싶었는데 추미애 법무장관이 갑자기 선정 연기를 제안했습니다.

어제(17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새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니 기다리자고 제안한 겁니다.

개정 공수처법에 따라 국민의힘에 열흘의 시간이 주어졌고 다음 회의는 28일로 결정됐습니다.

[이찬희/대한변호사협회장 : "법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위원 모두가 원만하게 그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좋다, 라는 점에 동의했기 때문에..."]

앞서 국민의힘은 조속히 위원을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시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공수처장 추천위원에 적합한 분을 찾아서, 빠른 시일 안에 추천위원을 추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하면서, 후보 선정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추천위의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추천위는 현재 위원들이 후보를 추가 추천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새로운 후보를 추천해야된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 만큼 국민의힘 측이 추가 추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한은 오는 23일까지 입니다.

[이헌/변호사/국민의힘 측 추천위원 : "기존의 인원들은 유지하고요. 거기서 지금 그것 외에 추가로 지금 받는다고요. 그게 2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하는 거고..."]

추천위는 오는 28일에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최종 의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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