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진입…군 “연합훈련으로 평가”

입력 2020.12.22 (19:30) 수정 2020.12.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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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오늘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우리 영공까지는 침범하지는 않았는데,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오전 8시쯤 중국 군용기 4대가 순차적으로 이어도 서쪽에서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는데 이 가운데 2대가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빠져나갔습니다.

또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차례로 방공식별구역 북쪽에서 들어와 이 가운데 2대는 독도 동쪽에서 방공식별구역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다 오후 3시 20분쯤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군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함께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합참은 오늘 중국은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전 한중 직통망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상황은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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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진입…군 “연합훈련으로 평가”
    • 입력 2020-12-22 19:30:51
    • 수정2020-12-22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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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오늘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우리 영공까지는 침범하지는 않았는데,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오전 8시쯤 중국 군용기 4대가 순차적으로 이어도 서쪽에서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는데 이 가운데 2대가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빠져나갔습니다.

또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차례로 방공식별구역 북쪽에서 들어와 이 가운데 2대는 독도 동쪽에서 방공식별구역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다 오후 3시 20분쯤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군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함께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합참은 오늘 중국은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전 한중 직통망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상황은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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