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985명…사망자 열흘째 두 자릿수

입력 2020.12.24 (12:05) 수정 2020.12.24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7명이 더 늘었는데요.

요양 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오늘 오전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더 늘어 이제 300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사망자도 17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955명 가운데 서울이 314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수도권이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충북과 경북, 부산에서 50명 안팎씩 발생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들입니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다 보니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천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더 늘진 않고 있지만, 지난 1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유행이 금방 꺾이지 않는 것이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러는 사이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열흘째 하루 두 자릿 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1차 유행 때 많을 때도 한 자릿 수였던 것과 비교하면 3차 유행의 피해가 그만큼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이미 많은 사망자가 나왔지만, 최근에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더 걱정스럽네요.

[기자]

네, 최근 여러 지역의 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청주 요양원 관련해 모두 79명이 확진됐고요.

괴산 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음성과 진천의 병원까지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25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과 광주에서도 요양 병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는 생명을 보호한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방역에 꼼꼼히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는데요.

개인 위생과 환기, 소독을 특히 철저히 해야하고요.

환자나 간병인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격리시켜야 합니다.

내일이 성탄절이죠.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나 나들이 계획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수도권에서는 5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요.

그 외 지역에서도 식당에서는 5명 이상 한 자리에서 식사할 수 없습니다.

또 스키장 등 스포츠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 해돋이 명소는 폐쇄될 예정이니까요, 올 연말은 아쉽더라도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미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 확진 985명…사망자 열흘째 두 자릿수
    • 입력 2020-12-24 12:05:56
    • 수정2020-12-24 13:01:17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7명이 더 늘었는데요.

요양 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오늘 오전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더 늘어 이제 300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사망자도 17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955명 가운데 서울이 314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수도권이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충북과 경북, 부산에서 50명 안팎씩 발생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들입니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다 보니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천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더 늘진 않고 있지만, 지난 1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유행이 금방 꺾이지 않는 것이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러는 사이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열흘째 하루 두 자릿 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1차 유행 때 많을 때도 한 자릿 수였던 것과 비교하면 3차 유행의 피해가 그만큼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이미 많은 사망자가 나왔지만, 최근에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더 걱정스럽네요.

[기자]

네, 최근 여러 지역의 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청주 요양원 관련해 모두 79명이 확진됐고요.

괴산 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음성과 진천의 병원까지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25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과 광주에서도 요양 병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는 생명을 보호한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방역에 꼼꼼히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는데요.

개인 위생과 환기, 소독을 특히 철저히 해야하고요.

환자나 간병인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격리시켜야 합니다.

내일이 성탄절이죠.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나 나들이 계획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수도권에서는 5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요.

그 외 지역에서도 식당에서는 5명 이상 한 자리에서 식사할 수 없습니다.

또 스키장 등 스포츠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 해돋이 명소는 폐쇄될 예정이니까요, 올 연말은 아쉽더라도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미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