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울린 케이타·김정호 듀오…KB, 2연승으로 2위 탈환

입력 2020.12.26 (21:36) 수정 2020.12.26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배구에서 KB 손해보험이 55점을 합작한 쌍포, 케이타와 김정호의 활약으로 OK 금융그룹을 꺾고 다시 2위로 도약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 팔을 뻗어 펠리페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낸 케이타.

넘치는 흥을 발산합니다.

세 명의 블로킹 벽을 뚫고 내리꽂는 강타도 매서웠습니다.

레프트 공격수 김정호도 날았습니다.

세트 스코어 1대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엔 케이타와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합작했습니다.

직접 세트를 마무리 짓는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그러자 OK 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은 두 선수를 집중 견제하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석진욱/OK 금융그룹 감독 : "(상대 공격은) 케이타랑 김정호야 다. 걔네 둘을 못 잡아? 단순하게 걔네 둘만 잡아!"]

하지만 OK의 수비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케이타는 4세트, 강력한 서브를 내리꽂으며 포효했고 석진욱 감독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세터 황택의는 손가락 부상을 입고도 노련한 토스로 두 선수의 공격을 돕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KB 손해보험은 결국 3대 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황택의/KB 손해보험 : "(김)정호도 자기가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있고, 코트에서도 저한테 (공을) 올려달라고 많이 주문해요. 저도 정호한테 올릴 때 자신있게 한 게 케이타랑 정호가 같이 살아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여자부 기업은행도 현대건설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OK 울린 케이타·김정호 듀오…KB, 2연승으로 2위 탈환
    • 입력 2020-12-26 21:36:22
    • 수정2020-12-26 21:43:03
    뉴스 9
[앵커]

프로배구에서 KB 손해보험이 55점을 합작한 쌍포, 케이타와 김정호의 활약으로 OK 금융그룹을 꺾고 다시 2위로 도약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 팔을 뻗어 펠리페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낸 케이타.

넘치는 흥을 발산합니다.

세 명의 블로킹 벽을 뚫고 내리꽂는 강타도 매서웠습니다.

레프트 공격수 김정호도 날았습니다.

세트 스코어 1대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엔 케이타와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합작했습니다.

직접 세트를 마무리 짓는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그러자 OK 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은 두 선수를 집중 견제하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석진욱/OK 금융그룹 감독 : "(상대 공격은) 케이타랑 김정호야 다. 걔네 둘을 못 잡아? 단순하게 걔네 둘만 잡아!"]

하지만 OK의 수비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케이타는 4세트, 강력한 서브를 내리꽂으며 포효했고 석진욱 감독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세터 황택의는 손가락 부상을 입고도 노련한 토스로 두 선수의 공격을 돕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KB 손해보험은 결국 3대 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황택의/KB 손해보험 : "(김)정호도 자기가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있고, 코트에서도 저한테 (공을) 올려달라고 많이 주문해요. 저도 정호한테 올릴 때 자신있게 한 게 케이타랑 정호가 같이 살아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여자부 기업은행도 현대건설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