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가 살고 싶은 집”

입력 2020.12.29 (21:35) 수정 2020.12.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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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좁고 열악한 집에 살고 있는 아동들의 실태를 이틀 연속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아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집은 어떤 공간일까요?

취재 과정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살고 싶은 집을 직접 그려보게 하고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이수인/가명/음성변조 : "이거는 꽃이에요. 이건 하트. (집에 하트무늬가 있었으면 좋겠어?) 네."]

거실 바닥이 무너져내린 집에서 5살 아이는 꽃과 사랑이 가득한 집을 꿈꿉니다.

잠을 자다 벌레에 물려 청력을 잃은 형.

동생이 원하는 건 몸이 불편한 형이 살기 좋은 집입니다.

[윤민수/가명/음성변조 : "벌레가 없고 계단이 없는 거요. 계단이 있으면 형이 올라가기도 힘들고 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힘드니까."]

화장실은 집 밖에 있고,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은 먼 나라 얘깁니다.

[김성민/가명/음성변조 : "따뜻한 물이 안 나오니까 그냥 손이 시린 그런 점이 불편한 거 같아요."]

[김성민/가명/음성변조 : "2층 집을 그린 것이고요. 집은 따뜻하고 편안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바라는 건 그저 따뜻하고 편안한 집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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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내가 살고 싶은 집”
    • 입력 2020-12-29 21:35:17
    • 수정2020-12-29 22:11:36
    뉴스 9
[앵커]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좁고 열악한 집에 살고 있는 아동들의 실태를 이틀 연속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아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집은 어떤 공간일까요?

취재 과정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살고 싶은 집을 직접 그려보게 하고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이수인/가명/음성변조 : "이거는 꽃이에요. 이건 하트. (집에 하트무늬가 있었으면 좋겠어?) 네."]

거실 바닥이 무너져내린 집에서 5살 아이는 꽃과 사랑이 가득한 집을 꿈꿉니다.

잠을 자다 벌레에 물려 청력을 잃은 형.

동생이 원하는 건 몸이 불편한 형이 살기 좋은 집입니다.

[윤민수/가명/음성변조 : "벌레가 없고 계단이 없는 거요. 계단이 있으면 형이 올라가기도 힘들고 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힘드니까."]

화장실은 집 밖에 있고,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은 먼 나라 얘깁니다.

[김성민/가명/음성변조 : "따뜻한 물이 안 나오니까 그냥 손이 시린 그런 점이 불편한 거 같아요."]

[김성민/가명/음성변조 : "2층 집을 그린 것이고요. 집은 따뜻하고 편안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바라는 건 그저 따뜻하고 편안한 집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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