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에 가고 있습니다, 무사히”

입력 2020.12.29 (21:48) 수정 2020.12.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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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있습니다, 무사히"

어둠이 내린 저녁, 가로등 켜진 퇴근길의 풍경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면 따뜻한 밤을 보내게 되겠죠.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이유는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숨져, 영영 퇴근하지 못하는 노동자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이 문제, 언젠가 나와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죠.

국회 앞에 놓인 작은 어린이들의 신발 또한 노동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안전한 일터를 요구하는 부모들이 앞으로 노동자가 될 자녀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노동하며 채워가는 시민들은 사진과 신발을 통해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질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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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집에 가고 있습니다, 무사히”
    • 입력 2020-12-29 21:48:34
    • 수정2020-12-29 22:11:36
    뉴스 9
"집에 가고 있습니다, 무사히"

어둠이 내린 저녁, 가로등 켜진 퇴근길의 풍경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면 따뜻한 밤을 보내게 되겠죠.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이유는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숨져, 영영 퇴근하지 못하는 노동자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이 문제, 언젠가 나와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죠.

국회 앞에 놓인 작은 어린이들의 신발 또한 노동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안전한 일터를 요구하는 부모들이 앞으로 노동자가 될 자녀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노동하며 채워가는 시민들은 사진과 신발을 통해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질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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