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2차 사고’ 위험 증가

입력 2021.01.24 (07:09) 수정 2021.01.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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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차 사고는 사고나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량에, 뒤따라 오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하는데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2차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더 많아집니다.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한 뒤, 추위 때문에 차량 밖으로 대피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히터를 오래 켜놔 졸음 운전으로 이어지거나, 강추위에 연료 필터 안 경유가 얼어붙어 시동이 꺼지면서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치사율이 60%에 이릅니다.

일반사고보다 무려 6.7배 높아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이달 들어서도 벌써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8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5명이 2차 사고 피해자입니다.

겨울철 고속도로 운전을 할 때에는 춥더라도 차 안을 자주 환기하고, 연료통이 외부에 노출된 화물차의 경우 경유가 얼지 않도록 동결방지제를 주입하는 등 수시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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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에 ‘2차 사고’ 위험 증가
    • 입력 2021-01-24 07:09:02
    • 수정2021-01-24 07:17:50
    KBS 재난방송센터
차량 2차 사고는 사고나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량에, 뒤따라 오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하는데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2차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더 많아집니다.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한 뒤, 추위 때문에 차량 밖으로 대피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히터를 오래 켜놔 졸음 운전으로 이어지거나, 강추위에 연료 필터 안 경유가 얼어붙어 시동이 꺼지면서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치사율이 60%에 이릅니다.

일반사고보다 무려 6.7배 높아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이달 들어서도 벌써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8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5명이 2차 사고 피해자입니다.

겨울철 고속도로 운전을 할 때에는 춥더라도 차 안을 자주 환기하고, 연료통이 외부에 노출된 화물차의 경우 경유가 얼지 않도록 동결방지제를 주입하는 등 수시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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