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국내 원전 수소 제거 장치 “규격 미달”

일본 후쿠시마 원전 같은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국내 원전에 설치한 원자로 내 수소제거장치의 성능이 요구 수준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보고서, 단독 입수했습니다.

“수소 제거 장치가 오히려 폭발 위험 키워”

국내 원전에 설치된 수소제거장치는 성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소 제거 과정에서 불꽃을 일으켜 오히려 폭발 위험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수원이 문제를 축소하고 숨겨온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도 효과”

고령층 접종 효과를 놓고 의구심이 제기돼 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국내 검증 자문단이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며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안정세 보이면 설 전에 방역 조처 완화”

영업 시간 제한 등으로 자영업자들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안정세가 확실해지면 설 전에라도 방역 조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 거리 두기가 한 달 시행되면 임금이 30%가량 줄어들 거란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北 원전 문건 공개…“공식 입장 아니다” 명시

정부가 비밀리에 북한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는 논란이 계속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6쪽짜리 관련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내부 검토 자료이며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문구가 있고, 북한 원전 추진과 관련한 세가지 방안이 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