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TV 시청시간↑…지상파 주시청 시간대 8~10시

입력 2021.02.02 (19:36) 수정 2021.02.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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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방송 매체를 이용하는 행태도 달라졌습니다.

수 년째 감소하던 TV 이용 시간이 늘어났고, 지상파 TV의 경우에는 주 시청시간 대도 1시간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예빈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서, 지난해 지상파 TV 실시간 시청은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조사에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이용률이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주시청 시간대가 1시간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TV이용시간은 2시간 51분.

전년도 2시간 42분보다 9분 증가했는데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TV 이용시간이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디어 이용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32.1%로, 감소했다는 응답 2.3%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로는 스마트폰이 52.5%, TV가 44.6%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시장은 유튜브를 선두로 넷플릭스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OTT 이용률은 66.3%로 전년 52%보다 14.3%P 증가했습니다.

OTT에서 시청하는 프로그램은 오락·연예가 69.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드라마, 뉴스, 스포츠 순이었습니다.

유료방송 가입가구는 전체의 92.2%로, IPTV 가입률은 50.1%로 전년보다 5%P 증가했습니다.

반면 케이블방송 가입률은 전년보다 5.8%P 감소하면서 양 서비스 가입률이 역전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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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TV 시청시간↑…지상파 주시청 시간대 8~10시
    • 입력 2021-02-02 19:36:33
    • 수정2021-02-02 19: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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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방송 매체를 이용하는 행태도 달라졌습니다.

수 년째 감소하던 TV 이용 시간이 늘어났고, 지상파 TV의 경우에는 주 시청시간 대도 1시간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예빈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서, 지난해 지상파 TV 실시간 시청은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조사에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이용률이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주시청 시간대가 1시간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TV이용시간은 2시간 51분.

전년도 2시간 42분보다 9분 증가했는데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TV 이용시간이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디어 이용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32.1%로, 감소했다는 응답 2.3%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로는 스마트폰이 52.5%, TV가 44.6%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시장은 유튜브를 선두로 넷플릭스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OTT 이용률은 66.3%로 전년 52%보다 14.3%P 증가했습니다.

OTT에서 시청하는 프로그램은 오락·연예가 69.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드라마, 뉴스, 스포츠 순이었습니다.

유료방송 가입가구는 전체의 92.2%로, IPTV 가입률은 50.1%로 전년보다 5%P 증가했습니다.

반면 케이블방송 가입률은 전년보다 5.8%P 감소하면서 양 서비스 가입률이 역전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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