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규 확진자 9명…종교시설 감염 경로 확인

입력 2021.02.04 (19:06) 수정 2021.02.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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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새로 나왔고 전남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오늘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은 감염 경로가 나왔나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 확진된 나주의 한 간호사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이어서, 방역당국이 다른 원생 등에 대해 선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안디옥교회와 광주 TCS국제학교, 효정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지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고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오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요.

어제 전남에서 최초로 확인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228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최초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광주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추적해 왔는데요.

조사 결과 서울 구로구 790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13일 광주 TCS 국제학교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자녀 3명과 함께 성경 캠프에 참여하러 온 건데요.

이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 뒤 안디옥교회와 에이스TCS 국제학교 등으로 퍼져 3백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7백 명이 넘게 발생한 광주 확진자들에 대한 분석 결과도 나왔는데요.

유증상 확진자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은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느끼고도 사흘이 넘게 지나서야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가족 간 전파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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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신규 확진자 9명…종교시설 감염 경로 확인
    • 입력 2021-02-04 19:06:54
    • 수정2021-02-04 19:48:58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새로 나왔고 전남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오늘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은 감염 경로가 나왔나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 확진된 나주의 한 간호사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이어서, 방역당국이 다른 원생 등에 대해 선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안디옥교회와 광주 TCS국제학교, 효정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지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고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오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요.

어제 전남에서 최초로 확인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228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최초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광주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추적해 왔는데요.

조사 결과 서울 구로구 790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13일 광주 TCS 국제학교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자녀 3명과 함께 성경 캠프에 참여하러 온 건데요.

이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 뒤 안디옥교회와 에이스TCS 국제학교 등으로 퍼져 3백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7백 명이 넘게 발생한 광주 확진자들에 대한 분석 결과도 나왔는데요.

유증상 확진자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은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느끼고도 사흘이 넘게 지나서야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가족 간 전파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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