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 시설에서 유독가스 질식 1명 사망, 1명 중태
입력 2021.02.14 (21:26)
수정 2021.02.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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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에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천의 한 폐수처리 시설에서 침전물을 치우던 40대 남성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고, 함께 일하던 남성도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김채린 기잡니다.
[리포트]
방독면을 쓴 구조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저류조에서 올라오고, 이어 한 남성이 들 것에 실린 채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도금업체 등이 입주한 인천의 한 건물 폐수 처리 시설에서, 40대 남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는 저류조에서 침전물을 제거하던 중 유독가스에 노출돼 질식된 겁니다.
두 사람은 영세 준설업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오늘 오전 결국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위독한 상태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이 같은 질식 재해로 모두 166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36%인 59명이 오·폐수처리장과 맨홀, 분뇨처리시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만 잘하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재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관련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작업자들이 제대로 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강민수
설 연휴에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천의 한 폐수처리 시설에서 침전물을 치우던 40대 남성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고, 함께 일하던 남성도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김채린 기잡니다.
[리포트]
방독면을 쓴 구조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저류조에서 올라오고, 이어 한 남성이 들 것에 실린 채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도금업체 등이 입주한 인천의 한 건물 폐수 처리 시설에서, 40대 남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는 저류조에서 침전물을 제거하던 중 유독가스에 노출돼 질식된 겁니다.
두 사람은 영세 준설업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오늘 오전 결국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위독한 상태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이 같은 질식 재해로 모두 166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36%인 59명이 오·폐수처리장과 맨홀, 분뇨처리시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만 잘하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재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관련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작업자들이 제대로 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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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14 22:02:33
[앵커]
설 연휴에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천의 한 폐수처리 시설에서 침전물을 치우던 40대 남성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고, 함께 일하던 남성도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김채린 기잡니다.
[리포트]
방독면을 쓴 구조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저류조에서 올라오고, 이어 한 남성이 들 것에 실린 채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도금업체 등이 입주한 인천의 한 건물 폐수 처리 시설에서, 40대 남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는 저류조에서 침전물을 제거하던 중 유독가스에 노출돼 질식된 겁니다.
두 사람은 영세 준설업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오늘 오전 결국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위독한 상태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이 같은 질식 재해로 모두 166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36%인 59명이 오·폐수처리장과 맨홀, 분뇨처리시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만 잘하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재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관련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작업자들이 제대로 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강민수
설 연휴에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천의 한 폐수처리 시설에서 침전물을 치우던 40대 남성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고, 함께 일하던 남성도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김채린 기잡니다.
[리포트]
방독면을 쓴 구조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저류조에서 올라오고, 이어 한 남성이 들 것에 실린 채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도금업체 등이 입주한 인천의 한 건물 폐수 처리 시설에서, 40대 남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는 저류조에서 침전물을 제거하던 중 유독가스에 노출돼 질식된 겁니다.
두 사람은 영세 준설업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오늘 오전 결국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위독한 상태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이 같은 질식 재해로 모두 166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36%인 59명이 오·폐수처리장과 맨홀, 분뇨처리시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만 잘하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재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관련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작업자들이 제대로 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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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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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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