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시내 군 배치…열흘째 시위 ‘폭풍전야’

입력 2021.02.15 (19:18) 수정 2021.02.15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시민들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장갑차와 무장병력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갑차들이 길가에 줄지어 서있고, 무장병력들도 경계근무를 합니다.

쿠데타 이후 2주만에 다시 장갑차가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은 불복종을 의미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네인 모이/시위참여 시민 : "People are marching on the streets and they don’t care if they are arrested or shot. We can’t stop now. The fear in our minds is going away."]

시위가 열흘째 계속되는 동안 쿠데타에 반대하는 파업 참가자도 늘고 있습니다.

국립병원 의사들에 이어 교사와 공무원, 국영 철도 직원과 공항 관제사까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에 대한 감금기간을 이틀 더 연장했고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등을 차단했습니다.

미얀마 주재 각국 대사관 10여 곳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군부는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체포와 구금을 중단하고 통신회선을 복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곤 시내 군 배치…열흘째 시위 ‘폭풍전야’
    • 입력 2021-02-15 19:18:05
    • 수정2021-02-15 19:23:04
    뉴스 7
[앵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시민들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장갑차와 무장병력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갑차들이 길가에 줄지어 서있고, 무장병력들도 경계근무를 합니다.

쿠데타 이후 2주만에 다시 장갑차가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은 불복종을 의미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네인 모이/시위참여 시민 : "People are marching on the streets and they don’t care if they are arrested or shot. We can’t stop now. The fear in our minds is going away."]

시위가 열흘째 계속되는 동안 쿠데타에 반대하는 파업 참가자도 늘고 있습니다.

국립병원 의사들에 이어 교사와 공무원, 국영 철도 직원과 공항 관제사까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아웅 산 수 치 고문에 대한 감금기간을 이틀 더 연장했고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등을 차단했습니다.

미얀마 주재 각국 대사관 10여 곳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군부는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체포와 구금을 중단하고 통신회선을 복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