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내리고, 인프라 늘리고”…친환경차 보급 속도전

입력 2021.02.18 (19:13) 수정 2021.02.18 (2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차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된 높은 차량 가격과 충전 문제 등을 해결하고, 친환경차 중심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밝혔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5년 단위로 세워지는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통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현재 보급된 친환경차는 82만대.

정부는 앞으로 5년 뒤 친환경차를 2백83만대로 늘리고, 2030년에는 7백85만대까지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차량을 구입할 때 100% 친환경차로 구매토록하고, 렌터카와 대기업 등에 대해서도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를 도입합니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짧은 주행거리, 높은 차량 가격 등 친환경차 확산의 걸림돌 해소에도 나섭니다.

전기차 2대당 충전기 하나가 구축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를 50만기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주차 2백면당 1기인 전기차 충전기 의무 구축 비율 역시 내년에는 2백면당 10기로 확대합니다.

전국에 70기가 설치된 수소 충전소는 내년에 180기, 2025년까지 450기로 늘립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부품소재 국산화 등을 통해 전기차 가격 인하도 유도할 방침입니다.

친환경차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인 배터리를 빌려 쓰는,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차량 초기 구매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도 추진합니다.

또한, 정부는 주행거리 개선과 자율주행차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해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격 내리고, 인프라 늘리고”…친환경차 보급 속도전
    • 입력 2021-02-18 19:13:13
    • 수정2021-02-18 21:27:55
    뉴스7(창원)
[앵커]

정부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차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된 높은 차량 가격과 충전 문제 등을 해결하고, 친환경차 중심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밝혔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5년 단위로 세워지는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통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현재 보급된 친환경차는 82만대.

정부는 앞으로 5년 뒤 친환경차를 2백83만대로 늘리고, 2030년에는 7백85만대까지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차량을 구입할 때 100% 친환경차로 구매토록하고, 렌터카와 대기업 등에 대해서도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를 도입합니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짧은 주행거리, 높은 차량 가격 등 친환경차 확산의 걸림돌 해소에도 나섭니다.

전기차 2대당 충전기 하나가 구축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를 50만기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주차 2백면당 1기인 전기차 충전기 의무 구축 비율 역시 내년에는 2백면당 10기로 확대합니다.

전국에 70기가 설치된 수소 충전소는 내년에 180기, 2025년까지 450기로 늘립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부품소재 국산화 등을 통해 전기차 가격 인하도 유도할 방침입니다.

친환경차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인 배터리를 빌려 쓰는,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차량 초기 구매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도 추진합니다.

또한, 정부는 주행거리 개선과 자율주행차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해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