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22명, 집단감염 계속

입력 2021.02.25 (12:13) 수정 2021.02.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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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서울 코로나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2명 늘었습니다.

3.1절을 맞아 여러 단체들의 도심집회가 예정된 만큼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이후 하루 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병원과 공장, 가족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22명 늘었습니다.

용산구 병원 관련이 2명 늘어 누적 확진 자가 1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습니다.

또 서초구와 영등포구 의료기관에서도 각각 2명 늘어나는 등 오늘 추가된 서울지역 확진자만 122명입니다.

이렇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일부 단체들이 3.1절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높습니다.

정부는 해당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촉구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위법행위 발생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회를 준비 중인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종합 판단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 지침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오히려 개인 사이 거리 두기가 느슨해 지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보다 미리 접종했던 나라들이 느슨해진 방역지침으로 더 큰 혼란을 겪었다며,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백신을 접종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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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자 122명, 집단감염 계속
    • 입력 2021-02-25 12:13:57
    • 수정2021-02-25 13:02:52
    뉴스 12
[앵커]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서울 코로나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2명 늘었습니다.

3.1절을 맞아 여러 단체들의 도심집회가 예정된 만큼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이후 하루 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병원과 공장, 가족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22명 늘었습니다.

용산구 병원 관련이 2명 늘어 누적 확진 자가 1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습니다.

또 서초구와 영등포구 의료기관에서도 각각 2명 늘어나는 등 오늘 추가된 서울지역 확진자만 122명입니다.

이렇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일부 단체들이 3.1절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높습니다.

정부는 해당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촉구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위법행위 발생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회를 준비 중인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종합 판단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 지침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오히려 개인 사이 거리 두기가 느슨해 지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보다 미리 접종했던 나라들이 느슨해진 방역지침으로 더 큰 혼란을 겪었다며,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백신을 접종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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