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속초 설악동 재건사업 추진…전망은?

입력 2021.02.25 (19:20) 수정 2021.02.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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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속초 설악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재건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우선 설악동을 어떻게 개발할지, 용역이 시작됐는데요.

주민들은 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과 함께 소공원 주차장 폐쇄 등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악산의 관문인 속초 설악동입니다.

식당과 숙박시설 등 상가 200여 곳이 밀집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예 문을 닫았거나 휴업 중입니다.

한때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였지만, 갈수록 찾는 사람이 줄고 있고 활기도 찾기 어렵습니다.

앞서 강원도 등이 설악동 재정비와 재개발 등을 위한 각종 용역을 추진했지만, 예산 미확보와 민자 유치 미흡 등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런 설악동을 재건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국비 132억 원 등 예산 264억 원도 처음으로 확보됐습니다.

집단시설지구 110만여 제곱미터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생태체험 탐방로와 족욕공원 등 관광시설 확충이 추진됩니다.

성수기 교통 체증 구간에 트램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설악동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담아서 2024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설악동이 지나치는 곳이 되지 않도록 소공원 주차장 폐쇄 등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엄산호/설악동 번영회장 : "교통 문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설악동에 머물 수 있게끔 피골 탐방로, 피골 탐방로도 지금 제대로 정비가 잘 안 돼 있습니다."]

속초시는 주민 의견을 용역 과정에 반영하고 올해 안에 개발구역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 경포 ‘달빛산책’ 다음 달 7일까지 개최

경관 조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강릉 경포 '달빛산책' 행사가 다음 달(3월) 7일까지 경포호수광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경포 달빛 산책로는 경포 호수 변 700미터 구간에 나무와 경관조명을 주제별로 분산하고, 장식 전구를 활용해 5개의 달을 배치했습니다.

속초시, 선별진료소 등 생활체육관으로 이전

속초시는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를 이달 27일부터 속초시 생활체육관 주차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는 방역 관리팀과 감염병 관리팀 20여 명도 속초시 생활체육관으로 올해 말까지 사무실을 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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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속초 설악동 재건사업 추진…전망은?
    • 입력 2021-02-25 19:20:30
    • 수정2021-02-25 19:59:41
    뉴스7(춘천)
[앵커]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속초 설악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재건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우선 설악동을 어떻게 개발할지, 용역이 시작됐는데요.

주민들은 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과 함께 소공원 주차장 폐쇄 등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악산의 관문인 속초 설악동입니다.

식당과 숙박시설 등 상가 200여 곳이 밀집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예 문을 닫았거나 휴업 중입니다.

한때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였지만, 갈수록 찾는 사람이 줄고 있고 활기도 찾기 어렵습니다.

앞서 강원도 등이 설악동 재정비와 재개발 등을 위한 각종 용역을 추진했지만, 예산 미확보와 민자 유치 미흡 등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런 설악동을 재건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국비 132억 원 등 예산 264억 원도 처음으로 확보됐습니다.

집단시설지구 110만여 제곱미터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생태체험 탐방로와 족욕공원 등 관광시설 확충이 추진됩니다.

성수기 교통 체증 구간에 트램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설악동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담아서 2024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설악동이 지나치는 곳이 되지 않도록 소공원 주차장 폐쇄 등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엄산호/설악동 번영회장 : "교통 문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설악동에 머물 수 있게끔 피골 탐방로, 피골 탐방로도 지금 제대로 정비가 잘 안 돼 있습니다."]

속초시는 주민 의견을 용역 과정에 반영하고 올해 안에 개발구역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 경포 ‘달빛산책’ 다음 달 7일까지 개최

경관 조명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강릉 경포 '달빛산책' 행사가 다음 달(3월) 7일까지 경포호수광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경포 달빛 산책로는 경포 호수 변 700미터 구간에 나무와 경관조명을 주제별로 분산하고, 장식 전구를 활용해 5개의 달을 배치했습니다.

속초시, 선별진료소 등 생활체육관으로 이전

속초시는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를 이달 27일부터 속초시 생활체육관 주차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는 방역 관리팀과 감염병 관리팀 20여 명도 속초시 생활체육관으로 올해 말까지 사무실을 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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