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백 명대…‘거리두기 유지’ 오늘부터 적용

입력 2021.03.01 (06:32) 수정 2021.03.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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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로 이어지는 연휴인데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에 이동량이 증가하면 감염 확산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등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 검사 건수는 4만 4천여 건 정도였습니다.

평일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검사량인데요.

하루 확진자가 3백명 대를 기록한 건 검사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03명, 치명률은 1.79%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 방역 당국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특히 수도권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361명인데요.

76%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사업장, 아동시설, 요양원, 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 경로를 보면 집단 발병과 앞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1% 정도로 둘 다 높게 나타납니다.

최근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앵커]

3월이 시작됐어요.

이번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언제든 대규모로 재확산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자칫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업장과 가족·지인 모임,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2월까지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2주간 연장해 적용됩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14일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핵심 방역수칙이죠.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됩니다.

전국의 유흥시설도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 헬스장도 마찬가지로 밤 10시까지만 운영됩니다.

배달과 포장은 10시 이후에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방역 수칙을 어겨 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주에 대해선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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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3백 명대…‘거리두기 유지’ 오늘부터 적용
    • 입력 2021-03-01 06:32:34
    • 수정2021-03-01 06:39:44
    뉴스광장 1부
[앵커]

3.1절로 이어지는 연휴인데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에 이동량이 증가하면 감염 확산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등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 검사 건수는 4만 4천여 건 정도였습니다.

평일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검사량인데요.

하루 확진자가 3백명 대를 기록한 건 검사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03명, 치명률은 1.79%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 방역 당국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특히 수도권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361명인데요.

76%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사업장, 아동시설, 요양원, 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 경로를 보면 집단 발병과 앞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1% 정도로 둘 다 높게 나타납니다.

최근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앵커]

3월이 시작됐어요.

이번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언제든 대규모로 재확산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자칫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업장과 가족·지인 모임,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2월까지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2주간 연장해 적용됩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14일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핵심 방역수칙이죠.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됩니다.

전국의 유흥시설도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 헬스장도 마찬가지로 밤 10시까지만 운영됩니다.

배달과 포장은 10시 이후에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방역 수칙을 어겨 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주에 대해선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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