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제 33명 확진…진주·거제 목욕탕 집단 감염 확산

입력 2021.03.15 (08:16) 수정 2021.03.15 (0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14일) 경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명입니다.

진주와 거제 목욕탕 관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경상남도가 목욕탕 방역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명!

진주 26명, 거제 4명, 김해 2명, 창원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진주시 파로스 헬스 사우나 집단 감염 확진자가 모두 1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닷새 만에 1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거제 옥포24시 사우나에서도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경남 785개 목욕탕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 그리고 이용 인원 준수, 음식 섭취 금지, 표면소독과 시설환기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을 추진합니다."]

진주시는 파로스 헬스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용자는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까지 전수 검사 대상자를 확대합니다.

또, 부시장을 책임자로 한 수습 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목욕탕 발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회원제 방식의 '달 목욕'과 '원정 목욕'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우리 시는 인근 시·군에 원정 목욕 금지 관련 협조 요청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시민들께서 인근 시·군에 가시더라도 목욕할 수 없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진주시는 또, 실내 공공체육시설 5곳을 임시 휴관 조치하고, 야외 체육시설 입장도 수용 가능 인원의 30%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어제 33명 확진…진주·거제 목욕탕 집단 감염 확산
    • 입력 2021-03-15 08:16:13
    • 수정2021-03-15 09:09:34
    뉴스광장(창원)
[앵커]

어제(14일) 경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명입니다.

진주와 거제 목욕탕 관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경상남도가 목욕탕 방역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명!

진주 26명, 거제 4명, 김해 2명, 창원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진주시 파로스 헬스 사우나 집단 감염 확진자가 모두 1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닷새 만에 1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거제 옥포24시 사우나에서도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경남 785개 목욕탕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 그리고 이용 인원 준수, 음식 섭취 금지, 표면소독과 시설환기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을 추진합니다."]

진주시는 파로스 헬스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용자는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까지 전수 검사 대상자를 확대합니다.

또, 부시장을 책임자로 한 수습 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목욕탕 발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회원제 방식의 '달 목욕'과 '원정 목욕'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우리 시는 인근 시·군에 원정 목욕 금지 관련 협조 요청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시민들께서 인근 시·군에 가시더라도 목욕할 수 없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진주시는 또, 실내 공공체육시설 5곳을 임시 휴관 조치하고, 야외 체육시설 입장도 수용 가능 인원의 30%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