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에너지공대특별법…고심 커지는 여당

입력 2021.03.15 (19:17) 수정 2021.03.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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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너지공대의 정상 개교를 위한 특벌볍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내일(16일) 국회 해당 상임위 법안 소위에서 여야 합의가 필요한데요.

특정 기업의 특혜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여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해서는 이달 안에 캠퍼스 임대와 학교 운영 근거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한국에너지공대!

하지만, 야당이 부지를 제공한 기업에 대한 특혜 등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어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 소위원회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자 광주전남에서는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민원/공공기관 추가 이전 광주전남시도민 운동본부 : "지역주민, 그리고 지자체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해서 정치권, 특히 가장 큰 야당인 국민의힘이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가장 큰 고비는 내일(16일) 다시 열릴 예정인 국회 산자위 법안 소위입니다.

소위를 통과해야만 산자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처리가 가능하지만 소위 통과가 무산될 경우 내년 3월 정상 개교는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합의 처리를 위해서 야당을 설득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정훈/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 "지난번 회의에 여러 가지 반대 의견이 제출되었지만, 이번 내일(16일) 회의에서는 충분히 그 문제를 다 설명과 소명하고 최대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에너지공대의 정상 개교를 위해서 이번달 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여당의 정치력이 실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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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로에 선 에너지공대특별법…고심 커지는 여당
    • 입력 2021-03-15 19:17:36
    • 수정2021-03-15 20:11:32
    뉴스7(광주)
[앵커]

한국에너지공대의 정상 개교를 위한 특벌볍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내일(16일) 국회 해당 상임위 법안 소위에서 여야 합의가 필요한데요.

특정 기업의 특혜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여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해서는 이달 안에 캠퍼스 임대와 학교 운영 근거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한국에너지공대!

하지만, 야당이 부지를 제공한 기업에 대한 특혜 등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어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 소위원회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자 광주전남에서는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민원/공공기관 추가 이전 광주전남시도민 운동본부 : "지역주민, 그리고 지자체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해서 정치권, 특히 가장 큰 야당인 국민의힘이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가장 큰 고비는 내일(16일) 다시 열릴 예정인 국회 산자위 법안 소위입니다.

소위를 통과해야만 산자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처리가 가능하지만 소위 통과가 무산될 경우 내년 3월 정상 개교는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합의 처리를 위해서 야당을 설득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정훈/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 "지난번 회의에 여러 가지 반대 의견이 제출되었지만, 이번 내일(16일) 회의에서는 충분히 그 문제를 다 설명과 소명하고 최대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에너지공대의 정상 개교를 위해서 이번달 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여당의 정치력이 실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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