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LH특검·국조·전수조사’ 합의

입력 2021.03.16 (19:30) 수정 2021.03.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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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투기 의혹에 대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사 주체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여야가 LH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에 합의했습니다.

국회의원 전원과 지자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LH 특검' 도입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특검법안이 3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제안은 시간끌기"라며 검찰 수사를 주장하던 국민의힘이 이달중 특검을 출범시키자고 나선 것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제안을 국민의힘이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정조사를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곧바로 여야 협의를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도 곧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거두절미하고 강력한 전수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민주당 측도 "제3기관을 통한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수조사에 대해 누가 조사할지, 조사 대상을 어디까지로 할지 등을 놓고 여야간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협상 과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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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LH특검·국조·전수조사’ 합의
    • 입력 2021-03-16 19:30:13
    • 수정2021-03-16 20:18:59
    뉴스7(전주)
[앵커]

LH 투기 의혹에 대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사 주체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여야가 LH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에 합의했습니다.

국회의원 전원과 지자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LH 특검' 도입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특검법안이 3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제안은 시간끌기"라며 검찰 수사를 주장하던 국민의힘이 이달중 특검을 출범시키자고 나선 것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제안을 국민의힘이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정조사를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곧바로 여야 협의를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도 곧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거두절미하고 강력한 전수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민주당 측도 "제3기관을 통한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수조사에 대해 누가 조사할지, 조사 대상을 어디까지로 할지 등을 놓고 여야간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협상 과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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