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등 9명 신규 확진… 전수검사 동참 당부

[앵커]

속초 등 강원 동해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속초에선 시민 전수검사가 진행될수록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속초시는 가구당 1명이라도 검사를 받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오늘은 강원도 내에서 몇 명이나 확진됐나요?

[리포트]

오늘(22일) 강원도 내 확진자는 모두 9명입니다.

시군별로는 속초가 6명이고, 평창이 3명입니다.

속초 확진자 6명은 시민 전수 검사에서 나온 확진자로, 자가 격리자이거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평창 확진자 3명은 어제 발생한 양양 확진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강원도에서 35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70% 정도인 25명이 동해안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속초시의 경우 시민 전수검사를 통해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오늘로 닷새째 진행됐습니다.

이달 18일 이후 오늘까지 전체 시민 8만 2천여 명 가운데 20% 정도인 만 6천6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속초시는 무료 전수검사가 모레까지 계속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증상이 있으면 한 가정당 한 명이라도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이르면 모레(24일)부터 65살 이상 요양기관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강원도의 이달 치 1단계 백신 접종률은 현재 91.6%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