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발적 감염 지속…“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입력 2021.03.26 (21:40) 수정 2021.03.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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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는 오늘(26)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달 30일까지 봄철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에 대한 특별 방역도 시작합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익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가 어제(25) 주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감염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분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는 게..."]

전국적으로 10주째 하루 평균 3, 4백 명대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전북도 현재의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직계가족과 영유아 동반, 결혼 상견례 등을 제외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기본 방역수칙을 4개에서 7개로 늘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부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식당과 같이 음식 섭취가 목적인 시설이 아닐 경우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유증상자 출입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봄철 나들이 인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공원과 명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관리에 들어갑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정부는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의 자연공원, 휴양림, 유원지, 지역축제장에 대한 특별방역관리를 실시합니다."]

전라북도는 또, 다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조업과 농업, 건설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와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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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산발적 감염 지속…“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 입력 2021-03-26 21:40:43
    • 수정2021-03-26 22:02:05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서는 오늘(26)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달 30일까지 봄철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에 대한 특별 방역도 시작합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익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가 어제(25) 주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감염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분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는 게..."]

전국적으로 10주째 하루 평균 3, 4백 명대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전북도 현재의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직계가족과 영유아 동반, 결혼 상견례 등을 제외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기본 방역수칙을 4개에서 7개로 늘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부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식당과 같이 음식 섭취가 목적인 시설이 아닐 경우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유증상자 출입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봄철 나들이 인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공원과 명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관리에 들어갑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정부는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의 자연공원, 휴양림, 유원지, 지역축제장에 대한 특별방역관리를 실시합니다."]

전라북도는 또, 다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조업과 농업, 건설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와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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