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은 묘목시장…비싼 가격에도 활기
입력 2021.03.28 (21:38)
수정 2021.03.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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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면서 묘목시장은 활기가 넘쳐나는데요.
지난해보다 묘목 가격이 올랐지만,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품종은 구하기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린 가지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묘목은 살포시 새순을 머금은 채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단풍같이 잎이 빨개서 보기 좋아요."]
나무 시장은 아침부터 품질 좋은 묘목을 사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종열/대구시 수성구 : "3월 초부터 해서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나무도 심고 하는데, 어제 비도 오고 해서 때를 맞춰서 오늘 (나무시장에) 나와봤습니다."]
나무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묘목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약용수로 널리 쓰이는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는 가격이 두 배 올라, 어린나무 한 그루 당 만 원에 육박합니다.
국내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과와 배 등 과실수 가격도 덩달아 80~100% 뛰었습니다.
[정선환/경산 묘목 판매점 대표 : "작년에 비가 여름에 두 달 넘게 와버리니까 큰 나무도 넘어지고, 사과 같은 경우에는 지금 열매 시세도 좋으니까 부사 종류 같은 경우는 아예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개화기를 맞은 꽃나무는 인기 절정입니다.
이렇게 꽃이 핀 왕벚나무는 가격이 50% 정도 올랐지만, 인기가 많아 오히려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비록 묘목 가격은 올랐지만, 따뜻한 봄을 반기는 시민들로 나무 시장은 한창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면서 묘목시장은 활기가 넘쳐나는데요.
지난해보다 묘목 가격이 올랐지만,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품종은 구하기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린 가지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묘목은 살포시 새순을 머금은 채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단풍같이 잎이 빨개서 보기 좋아요."]
나무 시장은 아침부터 품질 좋은 묘목을 사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종열/대구시 수성구 : "3월 초부터 해서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나무도 심고 하는데, 어제 비도 오고 해서 때를 맞춰서 오늘 (나무시장에) 나와봤습니다."]
나무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묘목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약용수로 널리 쓰이는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는 가격이 두 배 올라, 어린나무 한 그루 당 만 원에 육박합니다.
국내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과와 배 등 과실수 가격도 덩달아 80~100% 뛰었습니다.
[정선환/경산 묘목 판매점 대표 : "작년에 비가 여름에 두 달 넘게 와버리니까 큰 나무도 넘어지고, 사과 같은 경우에는 지금 열매 시세도 좋으니까 부사 종류 같은 경우는 아예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개화기를 맞은 꽃나무는 인기 절정입니다.
이렇게 꽃이 핀 왕벚나무는 가격이 50% 정도 올랐지만, 인기가 많아 오히려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비록 묘목 가격은 올랐지만, 따뜻한 봄을 반기는 시민들로 나무 시장은 한창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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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28 2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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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면서 묘목시장은 활기가 넘쳐나는데요.
지난해보다 묘목 가격이 올랐지만,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품종은 구하기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린 가지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묘목은 살포시 새순을 머금은 채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단풍같이 잎이 빨개서 보기 좋아요."]
나무 시장은 아침부터 품질 좋은 묘목을 사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종열/대구시 수성구 : "3월 초부터 해서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나무도 심고 하는데, 어제 비도 오고 해서 때를 맞춰서 오늘 (나무시장에) 나와봤습니다."]
나무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묘목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약용수로 널리 쓰이는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는 가격이 두 배 올라, 어린나무 한 그루 당 만 원에 육박합니다.
국내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과와 배 등 과실수 가격도 덩달아 80~100% 뛰었습니다.
[정선환/경산 묘목 판매점 대표 : "작년에 비가 여름에 두 달 넘게 와버리니까 큰 나무도 넘어지고, 사과 같은 경우에는 지금 열매 시세도 좋으니까 부사 종류 같은 경우는 아예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개화기를 맞은 꽃나무는 인기 절정입니다.
이렇게 꽃이 핀 왕벚나무는 가격이 50% 정도 올랐지만, 인기가 많아 오히려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비록 묘목 가격은 올랐지만, 따뜻한 봄을 반기는 시민들로 나무 시장은 한창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면서 묘목시장은 활기가 넘쳐나는데요.
지난해보다 묘목 가격이 올랐지만, 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품종은 구하기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린 가지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묘목은 살포시 새순을 머금은 채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단풍같이 잎이 빨개서 보기 좋아요."]
나무 시장은 아침부터 품질 좋은 묘목을 사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종열/대구시 수성구 : "3월 초부터 해서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나무도 심고 하는데, 어제 비도 오고 해서 때를 맞춰서 오늘 (나무시장에) 나와봤습니다."]
나무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묘목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약용수로 널리 쓰이는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는 가격이 두 배 올라, 어린나무 한 그루 당 만 원에 육박합니다.
국내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과와 배 등 과실수 가격도 덩달아 80~100% 뛰었습니다.
[정선환/경산 묘목 판매점 대표 : "작년에 비가 여름에 두 달 넘게 와버리니까 큰 나무도 넘어지고, 사과 같은 경우에는 지금 열매 시세도 좋으니까 부사 종류 같은 경우는 아예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개화기를 맞은 꽃나무는 인기 절정입니다.
이렇게 꽃이 핀 왕벚나무는 가격이 50% 정도 올랐지만, 인기가 많아 오히려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비록 묘목 가격은 올랐지만, 따뜻한 봄을 반기는 시민들로 나무 시장은 한창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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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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