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투표참여 호소

입력 2021.04.02 (12:03) 수정 2021.04.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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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에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서울역 사전투표소엔 오전 내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체온을 측정한 후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익숙하게 방역조치를 지키며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11시 50분 기준 투표율은 3.6% 입니다.

통상 재보궐선거가 투표율이 떨어지는 만큼, 지난 지방선거나 총선보다는 조금 낮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부산시장과 일부 지자체장, 시·도 의원 등 21곳에서 치러집니다.

본인의 주소지에서만 투표가 가능한 선거 당일과는 달리, 사전투표는 주소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 면, 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나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서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담당 의료진은 내일(3일) 전용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고요.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는 불가능하고 무증상 격리자에 한해 선거 당일 투표가 끝난 후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끝나면 봉인했다가, 본 선거일 투표가 끝난 후에,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돼 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으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2~30대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많이 해주시는게 좋다"며 "특히 사전투표를 미리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전 종로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사전투표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 정책이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투표 촉구를 호소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투표해달라"며 본 투표가 어렵다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마포, 서대문, 강서구 등 서울 서쪽 권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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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투표참여 호소
    • 입력 2021-04-02 12:03:45
    • 수정2021-04-02 1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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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에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서울역 사전투표소엔 오전 내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체온을 측정한 후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익숙하게 방역조치를 지키며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11시 50분 기준 투표율은 3.6% 입니다.

통상 재보궐선거가 투표율이 떨어지는 만큼, 지난 지방선거나 총선보다는 조금 낮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부산시장과 일부 지자체장, 시·도 의원 등 21곳에서 치러집니다.

본인의 주소지에서만 투표가 가능한 선거 당일과는 달리, 사전투표는 주소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 면, 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나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서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담당 의료진은 내일(3일) 전용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고요.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는 불가능하고 무증상 격리자에 한해 선거 당일 투표가 끝난 후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끝나면 봉인했다가, 본 선거일 투표가 끝난 후에,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돼 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으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2~30대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많이 해주시는게 좋다"며 "특히 사전투표를 미리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전 종로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사전투표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 정책이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투표 촉구를 호소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투표해달라"며 본 투표가 어렵다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마포, 서대문, 강서구 등 서울 서쪽 권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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