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거짓말 심판”…민주 “바람 바뀌고 있다”

입력 2021.04.06 (21:02) 수정 2021.04.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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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밝힌 서울 롯데타워에 투표에 참여하란 글귀가 선명합니다.

부산 바닷가에도 꼭 투표하라는, 커다란 열기구가 떴습니다.

전국에서 유권자 천2백만 명이 참여하는 재·보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지에 도장 찍는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적임자인가, 꼼꼼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오늘(6일) 9시 뉴스는 먼저,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한 여야의 마지막 유세전부터 전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을 심판해달라며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마지막 집중 유세 지역으로 비교적 지지세가 강한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 서울 서북권을 택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고 우리는 앞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생 시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홍대와 연남동 일대에서도 유세를 벌였는데, 기존 지지층 결집과 젊은층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민심의 바람이 변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심판해 진심이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거짓말을 심판해야 된다'라는 쪽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정직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 이러한 마음들이 사전투표 현장에도 저는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민생 시장'을 강조했던 만큼, 첫 일정으로 이른바 '노회찬 버스'로 알려진 6411번 버스를 타고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직표 총동원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2002년 대선 때 고향까지 가서 투표를 했다, 각자의 한 표가 결과를 바꿀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투표소에 가서 우리의 의지를 결연하게 보이도록 여러분이 행동해주셔야 합니다."]

박 후보는 촛불 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일대로 다시 돌아가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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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거짓말 심판”…민주 “바람 바뀌고 있다”
    • 입력 2021-04-06 21:02:09
    • 수정2021-04-06 22:02:01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밝힌 서울 롯데타워에 투표에 참여하란 글귀가 선명합니다.

부산 바닷가에도 꼭 투표하라는, 커다란 열기구가 떴습니다.

전국에서 유권자 천2백만 명이 참여하는 재·보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지에 도장 찍는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적임자인가, 꼼꼼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오늘(6일) 9시 뉴스는 먼저,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한 여야의 마지막 유세전부터 전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을 심판해달라며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마지막 집중 유세 지역으로 비교적 지지세가 강한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 서울 서북권을 택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고 우리는 앞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생 시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홍대와 연남동 일대에서도 유세를 벌였는데, 기존 지지층 결집과 젊은층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민심의 바람이 변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심판해 진심이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거짓말을 심판해야 된다'라는 쪽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정직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 이러한 마음들이 사전투표 현장에도 저는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민생 시장'을 강조했던 만큼, 첫 일정으로 이른바 '노회찬 버스'로 알려진 6411번 버스를 타고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직표 총동원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2002년 대선 때 고향까지 가서 투표를 했다, 각자의 한 표가 결과를 바꿀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투표소에 가서 우리의 의지를 결연하게 보이도록 여러분이 행동해주셔야 합니다."]

박 후보는 촛불 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일대로 다시 돌아가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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