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맞교환 합의…청주 솔밭초 증축·행복주택 건설

입력 2021.04.13 (21:47) 수정 2021.04.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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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교육청과 청주시가 솔밭초등학교 옆 공공청사 용지와 청주농고 유후 부지 교환에 합의했습니다.

초등학교 과밀 해소와 도심 행복주택 건설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대농지구 개발과 함께 2010년 개교한 솔밭초등학교.

근처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 학생 수가 급증하자 또 다른 학교 신설이 추진됐지만 무산됐습니다.

현재, 솔밭초는 60개 학급에 1,800여 명이 다니는 충북 최고 수준의 과밀 학교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과 청주시가 솔밭초 근처, 시 공공청사 용지와 청주농고 유휴 부지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기철/충청북도교육청 세입재산팀장 : "솔밭초등학교가 학생 수 급증으로 인해서 과대·과밀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청주시청과 학교 증축 방안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르면 내년 중으로 솔밭초 옆 공공청사 부지 4,500㎡를 시에서 양도받아 교실 22개를 증축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교육청과 맞바꾼 내덕동 농고 유휴부지 10,768㎡에 내년 말까지 행복주택 2동, 80호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황홍식/청주시 재산관리팀장 : "청주시 도시재생과에서 덕벌행복주택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2022년 초에 착공해서 2022년 말에 준공 예정입니다."]

두 기관의 공공용지 교환은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심의·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부지 교환이 최종 확정되면 충북교육청은 과밀 학급 해소를, 청주시는 서민 주택 확충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이라는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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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 맞교환 합의…청주 솔밭초 증축·행복주택 건설
    • 입력 2021-04-13 21:47:41
    • 수정2021-04-13 21:59:18
    뉴스9(청주)
[앵커]

충청북도교육청과 청주시가 솔밭초등학교 옆 공공청사 용지와 청주농고 유후 부지 교환에 합의했습니다.

초등학교 과밀 해소와 도심 행복주택 건설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대농지구 개발과 함께 2010년 개교한 솔밭초등학교.

근처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 학생 수가 급증하자 또 다른 학교 신설이 추진됐지만 무산됐습니다.

현재, 솔밭초는 60개 학급에 1,800여 명이 다니는 충북 최고 수준의 과밀 학교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과 청주시가 솔밭초 근처, 시 공공청사 용지와 청주농고 유휴 부지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기철/충청북도교육청 세입재산팀장 : "솔밭초등학교가 학생 수 급증으로 인해서 과대·과밀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청주시청과 학교 증축 방안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르면 내년 중으로 솔밭초 옆 공공청사 부지 4,500㎡를 시에서 양도받아 교실 22개를 증축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교육청과 맞바꾼 내덕동 농고 유휴부지 10,768㎡에 내년 말까지 행복주택 2동, 80호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황홍식/청주시 재산관리팀장 : "청주시 도시재생과에서 덕벌행복주택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2022년 초에 착공해서 2022년 말에 준공 예정입니다."]

두 기관의 공공용지 교환은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심의·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부지 교환이 최종 확정되면 충북교육청은 과밀 학급 해소를, 청주시는 서민 주택 확충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이라는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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