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차드, 생계 위해 건설폐기물 분쇄 작업하는 여성들

입력 2021.04.21 (09:52) 수정 2021.04.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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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

수십 명의 여성이 바닥에 앉아 콘크리트, 시멘트 덩어리, 벽돌 등을 일일이 망치로 부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 분쇄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 빈곤층 여성들이 하루 최대 12시간 이상씩 더운 열기와 먼지 속에서 이처럼 힘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편이 없고 어린 자녀들을 혼자 돌보는 어려운 형편의 여성들입니다.

[하우아/돌 깨는 여성 : "남편은 사망했고 제 아이들은 여기 오기보다는 학교에 가야겠지만 그럴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따로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이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 현장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메공베/여성 변호사 협회 회장 : "의지할 데 없는 이런 극빈층 여성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전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 달 내내 이렇게 번 돈으로는 자녀들의 학업은커녕 겨우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정도인데요.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아무런 사회적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소외된 여성들은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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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차드, 생계 위해 건설폐기물 분쇄 작업하는 여성들
    • 입력 2021-04-21 09:52:36
    • 수정2021-04-21 09: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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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

수십 명의 여성이 바닥에 앉아 콘크리트, 시멘트 덩어리, 벽돌 등을 일일이 망치로 부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 분쇄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생계를 위해 빈곤층 여성들이 하루 최대 12시간 이상씩 더운 열기와 먼지 속에서 이처럼 힘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편이 없고 어린 자녀들을 혼자 돌보는 어려운 형편의 여성들입니다.

[하우아/돌 깨는 여성 : "남편은 사망했고 제 아이들은 여기 오기보다는 학교에 가야겠지만 그럴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따로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이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 현장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메공베/여성 변호사 협회 회장 : "의지할 데 없는 이런 극빈층 여성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전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 달 내내 이렇게 번 돈으로는 자녀들의 학업은커녕 겨우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정도인데요.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아무런 사회적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소외된 여성들은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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