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기후변화에 강한 커피 품종 재발견

입력 2021.04.21 (10:54) 수정 2021.04.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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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때쯤이면 가볍게 커피 한잔 즐기실 시간인데요.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하면서 야생 커피나무들은 대부분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밝지 않아 보이는 커피의 미래에 희망이 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야생에 서식하는 커피 품종이 수십 년 만에 다시 발견됐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 왕립식물원 학자들이 1954년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커피 품종인 '스테노필라'가 시에라리온 남동부 열대우림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커피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종은 붉고 노란색인 반면, 스테노필라 열매는 강렬한 검은색을 띱니다.

커피 원두는 열매 속에 있습니다.

스테노필라는 아라비카 커피처럼 풍미가 우수하지만 훨씬 더 높은 온도에도 잘 자라면서 수확량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식물학자들은 재발견된 스테노필라가 기후변화에 맞설 미래 커피의 희망이라면서, 삼림 벌채를 막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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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기후변화에 강한 커피 품종 재발견
    • 입력 2021-04-21 10:54:37
    • 수정2021-04-21 11:00:4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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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가볍게 커피 한잔 즐기실 시간인데요.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하면서 야생 커피나무들은 대부분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밝지 않아 보이는 커피의 미래에 희망이 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야생에 서식하는 커피 품종이 수십 년 만에 다시 발견됐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 왕립식물원 학자들이 1954년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커피 품종인 '스테노필라'가 시에라리온 남동부 열대우림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커피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종은 붉고 노란색인 반면, 스테노필라 열매는 강렬한 검은색을 띱니다.

커피 원두는 열매 속에 있습니다.

스테노필라는 아라비카 커피처럼 풍미가 우수하지만 훨씬 더 높은 온도에도 잘 자라면서 수확량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식물학자들은 재발견된 스테노필라가 기후변화에 맞설 미래 커피의 희망이라면서, 삼림 벌채를 막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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