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코로나19 검사 역대 최다…민간 위탁 2천6백여 건 외

입력 2021.05.26 (19:22) 수정 2021.05.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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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섭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비롯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제(25일) 하루, 제주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3천 6백여 건의 진단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최근 하루 평균 검사물량인 천 8백 건의 두 배에 달합니다.

또 검사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2천 6백여 건의 검사는 민간 기관에 위탁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오등봉공원 ‘쪼개기 매입 의혹’ 고발

제주도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부지를 쪼개기 매입해 토지주의 양도세 감면을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도와 제주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예산 부족으로 토지를 쪼개 살 수밖에 없었다는 제주도의 해명은 궁색하다며,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간특례 사업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예재단 노조 “아트플랫폼 사업 재검토하라”

20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문화예술재단지회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도민 혈세가 들어가는 초대형 사업에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확보방안, 컨트롤 타워가 없다며 더 큰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내 대학생 13% 감소…지방대 재정 확충 필요”

전국교수노조와 전국대학노조 등은 오늘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대학생의 재적생 수가 13.1%, 학과는 8.7% 감소했다며 정부에 대학 재정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는 오래전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화폐 탐나는전 ‘4·3 특별판’ 카드 발급

21년 만의 제주 4·3 특별법 전부 개정을 기념해 제주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4·3 특별판 카드'를 발급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4·3 특별판 카드를 통해 4·3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려 한다며, 오늘부터 탐나는전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속 섬·산간에 드론 배달 구축’ 정부사업 선정

제주도는 올해 정부 주관 공모 사업에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부속 섬과 산간 등 물류 사각지대에 드론으로 배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편리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올해 지역별 드론 배달 거점을 구축하고 시험 운항에 나설 계획인데, 사업비는 전액 국비 지원됩니다.

“올해 제주 초여름 평년보다 비교적 덜 더울 듯”

올해 제주지역의 초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여름철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에서 7월 사이의 제주지역 기온은 평년 범위인 21도에서 27.3도 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60%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중국 티베트 지역의 찬 공기가 제주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생활정보] 상하수도 요금 인상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드리는 '생활정보'입니다.

뉴스를 시작하며 상하수도 요금 인상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용도별로 요금이 얼마나 오르는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가정용은 30여년 만에 누진제가 폐지되는데요, 상수도는 1톤에 410원에서 520원으로 110원 오릅니다.

하수도는 인상폭이 더 커서 380원에서 550원으로 170원 인상됩니다.

가정용 외에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 용도별로 요금 체계가 다르죠,

이번 상하수도 인상안이 시행되면 전체적으로 상수도 요금은 평균 10.8%, 하수도는 30.5% 오르게 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면 3인 가구가 월 18톤의 상하수도를 사용하고 배출할 경우 상수도 요금은 현재 8천150원에서 만130원으로, 하수도 요금은 6천480원에서 9,900원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5천 원 정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인상안이 담긴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요금 인상안은 오는 10월 납부분부터 적용됩니다.

[뉴스픽] “찢기고 분실되고…제주안심코드 수난”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의 "찢기고 분실되고…제주안심코드 수난" 입니다.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가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지만, QR코드가 종이 형태로 발부되며 훼손·분실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사업비 1억2천600만 원을 들여 제주안심코드 QR 포스터 2만6천 매 추가 발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업장 출입구별로 비치되던 제주안심코드 포스터를 A4용지 8분의 1 크기 소형으로 제작, 식당 테이블 등에 추가로 비치하기 위한 겁니다.

여기에 신규 발급 신청분과 재발급 신청분이 포함됐는데 재발급 물량이 23%로 QR 포스터가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주가 신청한 QR코드 포스터가 등기우편으로 배송되는 과정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사례도 빈발해 연일 실랑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당초 제주안심코드 QR 포스터를 전자우편을 통해 인쇄 가능한 파일 형태로 송부했지만 고령층 사업주 등을 고려해 우편 발송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하루에 100건씩 신규 발급 신청이 들어오는 상황을 고려해 2만장을 신규 발급 물량으로 계획하고, 나머지 6천매는 재발급 물량이라면서 안심코드가 훼손되거나 제대로 배송되지 않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재발급 요청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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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코로나19 검사 역대 최다…민간 위탁 2천6백여 건 외
    • 입력 2021-05-26 19:22:09
    • 수정2021-05-26 19:54:59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섭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비롯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제(25일) 하루, 제주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3천 6백여 건의 진단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최근 하루 평균 검사물량인 천 8백 건의 두 배에 달합니다.

또 검사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2천 6백여 건의 검사는 민간 기관에 위탁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오등봉공원 ‘쪼개기 매입 의혹’ 고발

제주도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부지를 쪼개기 매입해 토지주의 양도세 감면을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도와 제주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예산 부족으로 토지를 쪼개 살 수밖에 없었다는 제주도의 해명은 궁색하다며,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간특례 사업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예재단 노조 “아트플랫폼 사업 재검토하라”

20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문화예술재단지회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도민 혈세가 들어가는 초대형 사업에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확보방안, 컨트롤 타워가 없다며 더 큰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내 대학생 13% 감소…지방대 재정 확충 필요”

전국교수노조와 전국대학노조 등은 오늘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대학생의 재적생 수가 13.1%, 학과는 8.7% 감소했다며 정부에 대학 재정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는 오래전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화폐 탐나는전 ‘4·3 특별판’ 카드 발급

21년 만의 제주 4·3 특별법 전부 개정을 기념해 제주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4·3 특별판 카드'를 발급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4·3 특별판 카드를 통해 4·3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려 한다며, 오늘부터 탐나는전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속 섬·산간에 드론 배달 구축’ 정부사업 선정

제주도는 올해 정부 주관 공모 사업에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부속 섬과 산간 등 물류 사각지대에 드론으로 배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편리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올해 지역별 드론 배달 거점을 구축하고 시험 운항에 나설 계획인데, 사업비는 전액 국비 지원됩니다.

“올해 제주 초여름 평년보다 비교적 덜 더울 듯”

올해 제주지역의 초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여름철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에서 7월 사이의 제주지역 기온은 평년 범위인 21도에서 27.3도 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60%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중국 티베트 지역의 찬 공기가 제주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생활정보] 상하수도 요금 인상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드리는 '생활정보'입니다.

뉴스를 시작하며 상하수도 요금 인상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용도별로 요금이 얼마나 오르는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가정용은 30여년 만에 누진제가 폐지되는데요, 상수도는 1톤에 410원에서 520원으로 110원 오릅니다.

하수도는 인상폭이 더 커서 380원에서 550원으로 170원 인상됩니다.

가정용 외에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 용도별로 요금 체계가 다르죠,

이번 상하수도 인상안이 시행되면 전체적으로 상수도 요금은 평균 10.8%, 하수도는 30.5% 오르게 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면 3인 가구가 월 18톤의 상하수도를 사용하고 배출할 경우 상수도 요금은 현재 8천150원에서 만130원으로, 하수도 요금은 6천480원에서 9,900원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5천 원 정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인상안이 담긴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요금 인상안은 오는 10월 납부분부터 적용됩니다.

[뉴스픽] “찢기고 분실되고…제주안심코드 수난”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의 "찢기고 분실되고…제주안심코드 수난" 입니다.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가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지만, QR코드가 종이 형태로 발부되며 훼손·분실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사업비 1억2천600만 원을 들여 제주안심코드 QR 포스터 2만6천 매 추가 발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업장 출입구별로 비치되던 제주안심코드 포스터를 A4용지 8분의 1 크기 소형으로 제작, 식당 테이블 등에 추가로 비치하기 위한 겁니다.

여기에 신규 발급 신청분과 재발급 신청분이 포함됐는데 재발급 물량이 23%로 QR 포스터가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주가 신청한 QR코드 포스터가 등기우편으로 배송되는 과정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사례도 빈발해 연일 실랑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당초 제주안심코드 QR 포스터를 전자우편을 통해 인쇄 가능한 파일 형태로 송부했지만 고령층 사업주 등을 고려해 우편 발송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하루에 100건씩 신규 발급 신청이 들어오는 상황을 고려해 2만장을 신규 발급 물량으로 계획하고, 나머지 6천매는 재발급 물량이라면서 안심코드가 훼손되거나 제대로 배송되지 않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재발급 요청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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