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성 탐사 차량 주룽호의 특별한 월동 채비

입력 2022.05.05 (09:54) 수정 2022.05.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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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5월에 화성에 착륙한 중국의 탐사 차량 주룽호가 혹독한 화성의 겨울을 보낼 만반의 채비를 끝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화성의 겨울은 강한 황사와 영하 100도 이하의 혹한이 특징입니다.

특히 황사는 주룽호 동력의 원천인 태양에너지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계 때부터 악명 높은 황사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고안했습니다.

첫 번째가 황사가 쌓이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펑송/중국 우주항공 과학기술 그룹 연구원 : "태양에너지를 받는 날개 부분에 먼지가 내려앉으면 쉽게 날아갈 수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패널 방향도 조정됩니다.

그래서 주룽호가 가장 효율적으로 태양에너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활동량을 줄이거나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 황사가 지나간 뒤 리부팅할 수 있습니다.

영하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도 문제인데요.

우선 나노 에어로젤 단열재로 화성의 겨울밤 추위를 막고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해 모은 태양열로 주룽호 스스로가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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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화성 탐사 차량 주룽호의 특별한 월동 채비
    • 입력 2022-05-05 09:54:04
    • 수정2022-05-05 0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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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5월에 화성에 착륙한 중국의 탐사 차량 주룽호가 혹독한 화성의 겨울을 보낼 만반의 채비를 끝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화성의 겨울은 강한 황사와 영하 100도 이하의 혹한이 특징입니다.

특히 황사는 주룽호 동력의 원천인 태양에너지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계 때부터 악명 높은 황사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고안했습니다.

첫 번째가 황사가 쌓이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펑송/중국 우주항공 과학기술 그룹 연구원 : "태양에너지를 받는 날개 부분에 먼지가 내려앉으면 쉽게 날아갈 수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패널 방향도 조정됩니다.

그래서 주룽호가 가장 효율적으로 태양에너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활동량을 줄이거나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 황사가 지나간 뒤 리부팅할 수 있습니다.

영하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도 문제인데요.

우선 나노 에어로젤 단열재로 화성의 겨울밤 추위를 막고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해 모은 태양열로 주룽호 스스로가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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