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괴롭힘` 재발 방지 노력

입력 2004.0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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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따돌림 동영상 파문과 관련해서 해당 교장이 자살함에 따라 교육부에서 이 같은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 괴롭힘 동영상의 해당 학교 윤 모 교장이 자살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고 윤 교장의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우선 학교 내 집단 괴롭힘을 없애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병영(교육부총리): 교육의 본질이 사람을 바르게 키우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 교육이 가장 마음 써야 할 것이다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기자: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고 윤 교장의 장례일정에 편의를 제공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인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가족: 40년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오점을 남기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기자: 그 동안 면담을 미뤄왔던 피해 학생의 유가족은 고 윤 교장의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조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어 교육부 차원의 진상조사도 곧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조흥래(경상남도 부교육감): 피해 학생이 면담시기를 늦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면담을 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이밖에도 윤 교장의 자살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문제가 된 동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제작에 관련된 학생들을 불러 집단 괴롭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 교장의 장례는 오는 26일 학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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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괴롭힘` 재발 방지 노력
    • 입력 2004-02-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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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따돌림 동영상 파문과 관련해서 해당 교장이 자살함에 따라 교육부에서 이 같은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 괴롭힘 동영상의 해당 학교 윤 모 교장이 자살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고 윤 교장의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우선 학교 내 집단 괴롭힘을 없애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병영(교육부총리): 교육의 본질이 사람을 바르게 키우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 교육이 가장 마음 써야 할 것이다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기자: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고 윤 교장의 장례일정에 편의를 제공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인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가족: 40년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오점을 남기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기자: 그 동안 면담을 미뤄왔던 피해 학생의 유가족은 고 윤 교장의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조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어 교육부 차원의 진상조사도 곧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조흥래(경상남도 부교육감): 피해 학생이 면담시기를 늦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면담을 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이밖에도 윤 교장의 자살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문제가 된 동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제작에 관련된 학생들을 불러 집단 괴롭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 교장의 장례는 오는 26일 학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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