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물가로 버려지는 식품에 모아지는 ‘관심’

입력 2022.11.07 (09:48) 수정 2022.11.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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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먹는 데는 전혀 문제없지만 팔다 남은 빵이나 모양이 틀어진 채소 등 갖가지 이유로 버렸던 식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제과점.

가게 문을 닫았지만 팔다 남은 빵을 다시 포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판로가 없어서 그냥 버렸는데 가게 앞 자판기에 넣어 저렴하게 팔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손님 : "우리처럼 가족이 많은 집은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고맙죠."]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포장에 흠이 있어 폐기했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해 정상가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문 슈퍼도 등장했습니다.

품질이 나쁘지 않다는 입소문에 손님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손님 : "폐기 식품도 줄이고 소비자도 저렴하게 사니 양쪽 모두 좋은 일이죠."]

이 식품 택배회사는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버려졌던 채소 등을 가공하는 시설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대파의 파란 부분이나 크기가 기준에 미달되는 파프리카 등을 버리지 않고 수거해 식자재로 활용하고 있는데 3년 뒤에는 연간 천 톤 정도의 버려지는 식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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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물가로 버려지는 식품에 모아지는 ‘관심’
    • 입력 2022-11-07 09:48:34
    • 수정2022-11-07 0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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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먹는 데는 전혀 문제없지만 팔다 남은 빵이나 모양이 틀어진 채소 등 갖가지 이유로 버렸던 식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제과점.

가게 문을 닫았지만 팔다 남은 빵을 다시 포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판로가 없어서 그냥 버렸는데 가게 앞 자판기에 넣어 저렴하게 팔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손님 : "우리처럼 가족이 많은 집은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고맙죠."]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포장에 흠이 있어 폐기했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해 정상가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문 슈퍼도 등장했습니다.

품질이 나쁘지 않다는 입소문에 손님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손님 : "폐기 식품도 줄이고 소비자도 저렴하게 사니 양쪽 모두 좋은 일이죠."]

이 식품 택배회사는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버려졌던 채소 등을 가공하는 시설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대파의 파란 부분이나 크기가 기준에 미달되는 파프리카 등을 버리지 않고 수거해 식자재로 활용하고 있는데 3년 뒤에는 연간 천 톤 정도의 버려지는 식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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