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기상 특보 세분화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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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기상특보 내용이 지역상황에 맞춰서 보다 세분화됩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현재 호우주의보는 24시간 안에 80mm 이상, 또 호우경보는 1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12시간 내에 80mm 이상 비가 예상될 때는 호우주의보, 150mm 이상 예상될 때는 호우경보가 내려지게 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또 지금까지는 경북 북부, 충남 서해안, 강원 북부 내륙 등 68개 구역별로 내려지던 기상특보도 앞으로는 인천시나 강원도 양양군, 또 대구시 등 170개 행정구역상의 시군별로 세분화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다든 육지든 가리지 않고 폭풍특보가 내려졌지만 앞으로는 육상에서는 강풍특보, 해상에서는 풍랑특보로 구분돼 발표됩니다.
대설주의보 기준도 바뀌어 지금까지는 예상 적설량이 대도시 지역은 5cm 이상, 일반 지역은 10cm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지역 구분 없이 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대설주의보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이 이처럼 예보 기준을 바꾼 것은 지역에 따라 변화가 심한 날씨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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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기상 특보 세분화
    • 입력 2004-06-29 21:27: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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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기상특보 내용이 지역상황에 맞춰서 보다 세분화됩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현재 호우주의보는 24시간 안에 80mm 이상, 또 호우경보는 1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12시간 내에 80mm 이상 비가 예상될 때는 호우주의보, 150mm 이상 예상될 때는 호우경보가 내려지게 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또 지금까지는 경북 북부, 충남 서해안, 강원 북부 내륙 등 68개 구역별로 내려지던 기상특보도 앞으로는 인천시나 강원도 양양군, 또 대구시 등 170개 행정구역상의 시군별로 세분화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다든 육지든 가리지 않고 폭풍특보가 내려졌지만 앞으로는 육상에서는 강풍특보, 해상에서는 풍랑특보로 구분돼 발표됩니다. 대설주의보 기준도 바뀌어 지금까지는 예상 적설량이 대도시 지역은 5cm 이상, 일반 지역은 10cm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지역 구분 없이 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대설주의보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이 이처럼 예보 기준을 바꾼 것은 지역에 따라 변화가 심한 날씨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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