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 성인병 부른다
입력 2005.05.25 (20:36)
수정 2005.05.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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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쉽게 손이 가는 팝콘이나 과자, 피자에 트랜스지방이라는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기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앵커: 이 트랜스지방이 쌓이면 심장병, 당뇨병 위험이 훨씬 높아지는데요.
직접 보시면 섬뜩할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만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은 한 여성의 장기입니다.
장기 사이에 노란 지방이 가득합니다.
분석 결과 이 물질은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이른바 트랜스지방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지영(박사/식품의약품안전청): 체내에서 합성된다라기보다는 음식을 통해서 들어온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의 트랜스지방 1일 섭취제한량은 2.2g, 식약청 조사 결과 과자에는 최대 10.3g, 비스킷에는 최대 9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기름을 굳힐 때 생기는 물질로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사용하는 과자나 패스트푸드, 피자, 팝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동주(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국에 있는 지방보다도 심장병 사망률은 4배, 당뇨병은 한 40% 정도 더 많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지난 2003년부터 덴마크에서는 제품당 트랜스지방의 함유율은 2%로 규정하고 있고 미국 맥도널드사는 트랜스지방 사용과 관련한 소송을 당해 850만달러의 합의금을 물기로 했습니다.
이 치킨업체의 경우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올리브유로 튀김기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윤홍근(제너시스 그룹 회장): 일반 식용유보다 6배 정도 비싸지만 비록 고가더라도 앞으로 소비자들이 건강을 원하는 방향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지방에 대한 당국과 업체들의 인식이 미약해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앵커: 이 트랜스지방이 쌓이면 심장병, 당뇨병 위험이 훨씬 높아지는데요.
직접 보시면 섬뜩할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만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은 한 여성의 장기입니다.
장기 사이에 노란 지방이 가득합니다.
분석 결과 이 물질은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이른바 트랜스지방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지영(박사/식품의약품안전청): 체내에서 합성된다라기보다는 음식을 통해서 들어온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의 트랜스지방 1일 섭취제한량은 2.2g, 식약청 조사 결과 과자에는 최대 10.3g, 비스킷에는 최대 9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기름을 굳힐 때 생기는 물질로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사용하는 과자나 패스트푸드, 피자, 팝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동주(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국에 있는 지방보다도 심장병 사망률은 4배, 당뇨병은 한 40% 정도 더 많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지난 2003년부터 덴마크에서는 제품당 트랜스지방의 함유율은 2%로 규정하고 있고 미국 맥도널드사는 트랜스지방 사용과 관련한 소송을 당해 850만달러의 합의금을 물기로 했습니다.
이 치킨업체의 경우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올리브유로 튀김기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윤홍근(제너시스 그룹 회장): 일반 식용유보다 6배 정도 비싸지만 비록 고가더라도 앞으로 소비자들이 건강을 원하는 방향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지방에 대한 당국과 업체들의 인식이 미약해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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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 지방’ 성인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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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25 20:24:19
- 수정2005-05-25 21:09:23
⊙앵커: 쉽게 손이 가는 팝콘이나 과자, 피자에 트랜스지방이라는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기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앵커: 이 트랜스지방이 쌓이면 심장병, 당뇨병 위험이 훨씬 높아지는데요.
직접 보시면 섬뜩할 겁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만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은 한 여성의 장기입니다.
장기 사이에 노란 지방이 가득합니다.
분석 결과 이 물질은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이른바 트랜스지방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지영(박사/식품의약품안전청): 체내에서 합성된다라기보다는 음식을 통해서 들어온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의 트랜스지방 1일 섭취제한량은 2.2g, 식약청 조사 결과 과자에는 최대 10.3g, 비스킷에는 최대 9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기름을 굳힐 때 생기는 물질로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사용하는 과자나 패스트푸드, 피자, 팝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동주(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국에 있는 지방보다도 심장병 사망률은 4배, 당뇨병은 한 40% 정도 더 많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지난 2003년부터 덴마크에서는 제품당 트랜스지방의 함유율은 2%로 규정하고 있고 미국 맥도널드사는 트랜스지방 사용과 관련한 소송을 당해 850만달러의 합의금을 물기로 했습니다.
이 치킨업체의 경우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올리브유로 튀김기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윤홍근(제너시스 그룹 회장): 일반 식용유보다 6배 정도 비싸지만 비록 고가더라도 앞으로 소비자들이 건강을 원하는 방향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지방에 대한 당국과 업체들의 인식이 미약해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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