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에 짙은 안개…낮 기온 크게 올라

[앵커]

오늘은 한낮에 고온 현상이 나타나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하루 동안 기온변화도 무척 크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봄꽃이 가득한 곳에서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다고 합니다.

최현미 캐스터, 주변에 꽃이 활짝 피었네요?

[리포트]

눈길이 닿는 곳마다 알록달록한 튤립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봄은 빠르게 져버린 벚꽃이 아쉬웠는데요, 화면 넘어 봄 기운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내륙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데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5~1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주변 풍경은 봄이지만 오늘은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 많겠습니다.

기온의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고온 현상은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예년 이맘때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은 12.1도, 대전은 13.7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남부지방은 부산 16.4도, 전주 14.1도로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입니다.

낮 기온은 춘천 27도, 청주 28도로 30도 가까이 올라가 어제보다 9~13도 정도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 25도, 대구 26도로 2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조금 오겠고,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