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 뒤 공무원…“맞춤형 진로 지원”

입력 2024.02.26 (08:09) 수정 2024.02.26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또래보다 일찍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사회로 진출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요.

진로를 감안한 맞춤형 취업 지도가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청주방송총국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연말, 충청북도교육청에 임용된 신임 공무원입니다.

올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해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또래들은 대학 입시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박성원/충청북도교육청 교육시설과 : "'평생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는 제가 더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공무원을 목표로 직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한 새내기 주무관도 큰 고민 없이 꿈을 이뤘습니다.

[정현성/청주교육지원청 시설사업과 : "꿈꿔왔던 직업이기도 하고, 나라에서 일하는 것이 멋있어 보이기도 해서…. 다른 친구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는 딱히 고민을 안 해본 것 같습니다."]

충북의 직업계고에서는 3년 연속 30명 넘는 공무원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재학생 합격자가 절반 가까이 늘 만큼 강세를 보였습니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는 직업계고 저마다의 폭넓은 지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찬효/충청북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장학사 :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공무원반 동아리'라든가 '방과 후 학교' 등을 수업 외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를 염두에 둔 진학과 맞춤형 지원 전략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공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직업계고 졸업 뒤 공무원…“맞춤형 진로 지원”
    • 입력 2024-02-26 08:09:39
    • 수정2024-02-26 08:57:35
    뉴스광장(광주)
[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또래보다 일찍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사회로 진출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요.

진로를 감안한 맞춤형 취업 지도가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청주방송총국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연말, 충청북도교육청에 임용된 신임 공무원입니다.

올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해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또래들은 대학 입시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박성원/충청북도교육청 교육시설과 : "'평생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는 제가 더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공무원을 목표로 직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한 새내기 주무관도 큰 고민 없이 꿈을 이뤘습니다.

[정현성/청주교육지원청 시설사업과 : "꿈꿔왔던 직업이기도 하고, 나라에서 일하는 것이 멋있어 보이기도 해서…. 다른 친구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는 딱히 고민을 안 해본 것 같습니다."]

충북의 직업계고에서는 3년 연속 30명 넘는 공무원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재학생 합격자가 절반 가까이 늘 만큼 강세를 보였습니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는 직업계고 저마다의 폭넓은 지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찬효/충청북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장학사 :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공무원반 동아리'라든가 '방과 후 학교' 등을 수업 외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를 염두에 둔 진학과 맞춤형 지원 전략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공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