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들, ‘특검 촉구 농성’…황우여 “전당대회 시기 맡겨 달라”

입력 2024.05.10 (21:19) 수정 2024.05.10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전당대회 시기가 늦어진단 논란에 대해,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최대한 지체 없이 할 테니 개최 시기를 맡겨 달라"고 했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당선인은 모두 71명.

이 가운데 60여 명이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수용하라! 수용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특검법 거부 입장을 밝혔다며 조건 없는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 "윤석열 대통령 자신과 대통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는 말과 함께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최대한 지체 없이 할 테니 개최 시기는 맡겨 달라고 했습니다.

다만 개최가 지연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관측에 대해선 그런 상황을 의식한 게 아니란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핵심은 (전당대회) 시기를, 전에 집행부가 내부적으로 그런 걸 했다 하더라도 그거를 지킬 수가 없어요."]

이런 가운데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당선인 측은 특정 정치인의 출마 여부는 나 당선인의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초선들, ‘특검 촉구 농성’…황우여 “전당대회 시기 맡겨 달라”
    • 입력 2024-05-10 21:19:58
    • 수정2024-05-10 22:04:51
    뉴스 9
[앵커]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전당대회 시기가 늦어진단 논란에 대해,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최대한 지체 없이 할 테니 개최 시기를 맡겨 달라"고 했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당선인은 모두 71명.

이 가운데 60여 명이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수용하라! 수용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특검법 거부 입장을 밝혔다며 조건 없는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 "윤석열 대통령 자신과 대통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는 말과 함께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최대한 지체 없이 할 테니 개최 시기는 맡겨 달라고 했습니다.

다만 개최가 지연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관측에 대해선 그런 상황을 의식한 게 아니란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핵심은 (전당대회) 시기를, 전에 집행부가 내부적으로 그런 걸 했다 하더라도 그거를 지킬 수가 없어요."]

이런 가운데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당선인 측은 특정 정치인의 출마 여부는 나 당선인의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박주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